[조은뉴스=오재현 기자]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김태우 대사들이 시청자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사진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사진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에서 매력적인 코미디 연기로 사랑 받고 있는 김태우. 그의 캐릭터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드는 대사들이 공개되어 화제다. 꼰대인 듯 꼰대 아닌 도서출판 ‘겨루’의 대표 김재민으로 분한 김태우는 지금껏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파격변신으로 안방극장을 찾아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중이다. 특히, 입에 착 달라붙는 유쾌한 대사들은 극의 재미를 높이며 열렬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먼저, 출판업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재력과 실력을 갖춘 인물답게 언제 어디서나 효율을 중요시하는 그는, 회의시간에도 직원들에게 “자. 갈길이 멀어요. 갈 길이”라며 빨리 빨리를 요구했다. 이는 매사에 스피드를 요하는 그의 평소 성격을 엿 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다음은 ‘겨루’ 출판사의 공식 구호다. 은호(이종석 분)를 처음 만나 그와 함께 출판사를 세울 때부터 외쳤던 “겨루! 지지말고 화이팅!”은 ‘지지 말고 살라’라는 뜻의 우리말로 역시나 김재민의 성격이 반영된 창립이념이자 대사로 꼽힌다. 마지막 대사는 책의 저자가 출판을 앞두고 불미스러운 일로 책을 출판 할 수 없게 되자 그의 신간 홍보지를 빼기 위해 물류센터 창고에 모인 겨루 직원들에게 한 말이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일을 모두 뒤로 한 채 모인 이들에게 “휴일에 다들 미안해. 고작 이런 일 때문에”라고 미안함을 전하는 모습에서는 누군가에는 사소한 ‘고작’ 일지라도 또 다른 누군가에는 그 ‘고작’이 큰 일을 만들 수 있음을 담아냈다. 이는 보는 이들의 가슴 한 구석을 따뜻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겉은 냉혹하고 차가운 한 출판사 대표의 모습일지라도 알고 보면 작은 것에도 최선을 다하는, 마음 따뜻한 인물임을 보여주는 김재민의 대사들은 드라마를 보는 재미와 함께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한편, 앞으로 또 어떠한 대사들로 우리들을 울고 웃게 만들지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가운데,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매주 토,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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