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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고있는 의학상식(6)
잘못 알고있는 의학상식(6)
  • 자연치유학과 교수 박철효
  • 승인 2019.02.11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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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효의 세상이야기 [제 2.562회]

너도나도 건강 전문가임을 자처하는 21세기 웰빙시대! 하지만 잘못된 의학상식이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 에서 소개한 잘못 알고 있는 8가지 의학상식을 확인해 보자.

1. 진통제는 심한 통증에만 복용해야 한다? 많은 이들이 약에 의지하지 않겠다는 의지에 사로잡혀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진통제는 통증이 처음 시작되는 시점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하며 너무 오래 참은 뒤 복용 할 경우 별 효과를 보지 못한다. 생리통 처럼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내성이 생길까봐 진통제 복용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에게 맞는 약을 적절한 양으로 복용 한다면 문제 될것이 없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단, 위나 십이지장 궤양이 있거나 아스피린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환자는 전문의와 상담한 뒤 복용하는 것을 권한다.

필자는 늘 지구상에 꼭 필요한 약은 진통제 하나 뿐이라 생각한다. 기타 약들은 복용을 안 하여도 자연치유로 가능하지만, 통증 만큼은 차라리 죽고싶은 마음이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본다.

2. 물은 하루에 8잔 이상 마셔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셔야 체내 수분을 유지하고 변비를 방지한다고 믿고 있지만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이야기다. 

물 이외에도 커피나 차, 수분 함량이 많은 과일과 채소 등 다양한 음식을 통해 수분을 보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갈증을 자주 느끼고 수분을 많이 필요로 하므로 하루에 물을 8잔 이상 마시는 것이 좋지만, 사람마다 수분대사 능력과 필요한 물의 양이 다르므로 하루 수분 섭취량을 일률적으로 적용 할 수 없다. 

더운 날씨에 운동을 할 때 수분 섭취량이 2L를 넘어가면 땀으로 빠져 나간 염분을 수분으로 보충해 줄 필요가 있다. 이때는 스포츠 음료 혹은 소금이나 칼륨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3. 장 청소가 독소를 빼준다?
장은 특별한 질병이나 의학적 장애가 없다면 자연적인 배설만으로 독소와 노폐물을 배설 할 수 있다. 오히려 인위적인 장 청소는 대장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변비의 원인을 크게 몸에 열이 많은 경우와 몸이 찬 경우로 나눈다. 

열 때문에 생긴 변비에는 장 청소가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몸이 차거나 대장의 기능이 떨어져서 대변을 보기가 쉽지 않은 경우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도 ‘장 청소’가 하고 싶다면 물을 많이 마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4. 옻나무의 옻은 전염된다?
옻나무를 만져서 생기는 발진은 사람 사이에 전염되지 않으며, 접촉 부위를 제외한 다른 부위로 옮겨가지도 않는다. 또 긁는다고 해서 발진이 확산되지 않는다. 

하지만 심하게 긁으면 발진이 오래가고 감염 위험이 있으니 삼가는 것이 좋다. 옻이 옮았을 경우 일반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파는 가려움 방지 로션이나 크림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옻에 가장 좋은 약은 부신피질 스테로이드의 일종 인 하이드로코르티손이 함유된 연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프레드니손을 촉촉한 천에 묻혀 사용 한다. 망고는 옻나무과의 일종으로 옻 두드러기가 생길 수도 있으니 예민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5. 귀청소는 면봉으로 하는 것이 안전하다?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면봉이나 귀후비개를 이용해 귀 청소를 한다. 사실 이 행위는 귀 안에 상처를 내거나 고막을 파손시킬 위험이 있다. 

면봉은 부드럽고 위생적이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면봉은 귀지를 더 깊숙이 밀어 넣어 청력 감퇴를 초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귀지가 거슬린다면 귀지를 녹여내는 점약을 사용하거나 이비인후과를 찾는 것이 안전하다.

6. 식사 후에는 수영하지 마라?
식사 후 수영이 좋지 않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하지만 장거리 수영이나 과격한 레이스가 아닌 가벼운 물놀이에는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이다. 

보통 식사 후에는 혈액이 위장으로 몰려 사지에 있는 근육의 혈액량이 줄어든다. 하지만 이런 점때문에 수영을 하면 불편 할 뿐이지 좋지 않다는 것에 대한 명확한 원인은 없다. 그러나 음주 후 수영은 위험에 대한 판단력을 흐리므로 절대 피해야 한다.

7. 합성호르몬은 천연호르몬 보다 위험하다? ☞ 합성호르몬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천연호르몬이 합성 호르몬 보다 안전하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 

오히려 천연호르몬은 비소나 세균성 독소를 포함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합성호르몬은 이러한 천연호르몬의 부작용 까지 염두에 두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만드는 것이므로 합성호르몬이 천연 호르몬보다 위험하다는 생각은 잘못된 상식이다. 

8. 면도하면 털이 더 많이 난다?
면도는 피부 표면 위에서 행해지는 행동 이다. 때문에 피부 밑에서 시작되는 털의 성장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즉 면도와 털의 양은 관계가 없다는 말이다. 면도 후 새로 자란 털은 햇빛이나 기타 화학 성분에 노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진해 보일 뿐이며, 끝이 마모되거나 상처를 받지 않아 결이 거칠기 때문에 빽빽해 보이는 것이다.

지금까지 6회에 걸쳐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잘못 알고있는 의학상식을 보내드렸습니다. 
오늘도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지혜로운 월요일을 맞이하시기를 응원합니다.

자연치유사/1급건강관리사
자연치유학과/ 교수 박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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