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건형 기자] 충남 홍성군은 충청남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홍성-예산 광역버스투어 업체로 로망스투어를 선정하고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구축해 서울 및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테마형 여행상품인 홍성·예산 광역시티투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광역시티투어 사업은 충청남도에서 시·군간 연계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근 시군을 연계 관광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으로 홍성군은 홍성군의 관광지와 예산군의 관광지를 연계관광 할 수 있도록 코스를 개발 운영중에 있다. 충청남도 공모사업에는 홍성군, 서천군, 청양군이 선정됐다.

가을 관광의 계절을 맞아 홍성·예산이 고향인 만해 한용운 등 독립운동의 길을 찾아가 보며 일상에서 나와 걸어보는 천수만과 수덕사에서의 힐링의 길은 역사와 힐링의 고장 홍성·예산의 참다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홍성·예산은 조선시대 추사체를 완성한 추사 김 정희,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 백야 김좌진 장군, 매헌 윤봉길 의사 등의 고향으로 애국과 충절의 위인들이 나고 자란 생가를 여행하며 나라사랑을 느끼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이다.

또한, 홍성에는 일상의 쉼표를 느낄 수 있는 천수만 힐링 여행지가 있다. 홍성 죽도는 섬주위에 대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죽도라 불리며 천수만내에 위치한 작고 아름다운 섬으로 여객선을 타고 들어가 관광하는 둘레길은 인기가 많다. 남당항은 천수만의 대표적인 항구로서 각종 수산물의 집산지로 가을철에는 대하의 원산지로 유명하며 속동전망대에서 모섬을 바라보는 풍광은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예산 수덕사는 백제의 고찰로 덕승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어 산세가 아름다우며 남쪽을 향해 활짝 펼친 대웅전의 모습은 백제 예술작품에서나 볼 수 있는 우아함이 서려있다.

홍성·예산 광역시티투어 1코스는 독립운동의 길로 한용운 생가, 남당항, 속동전망대, 김좌진 장군 생가, 예산 수덕사를 여행하며 2코스는 천수만 힐링의 길로 김좌진 장군 생가, 남당항, 유람선을 탑승하여 죽도, 예산 추사고택을 여행한다.
 

홍성·예산 광역시티버스투어는 영등포역, 서울시청, 종합운동장, 죽전, 신갈에서 출발한다.

홍성군청 이병권 팀장은 “2018년 홍성·예산 광역시티버스투어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에서도 저렴하게 홍성을 방문해서 홍성군의 다양한 역사, 문화관광, 힐링투어를 즐길수 있도록 많은 방문을 해주시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