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말레이시아 투자유치업체 IISB와 함께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레고랜드 쇼핑몰'에 가상현실(VR) 테마파크를 설립한다.

VR테마파크가 위치할 조호르주의 이스칸다르 지역은 싱가포르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으로 관광객의 왕래가 많고 말레이시아의 다른 지역 대비 소득 수준이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KT는 국내에서 쌓은 VR 테마파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KT의 VR 테마파크 사업을 처음 선보이는 사례로 의미가 있다고 12일 설명했다.

아울러 KT는 IISB와 함께 VR사업을 비롯해 KT가 보유한 다양한 신기술을 말레이시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IISB와 5G 네트워크 및 솔루션, 에너지, 보안 등 다양한 플랫폼 사업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공동 사업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경림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은 “IISB와 이번 업무 협약으로 KT가 보유한 VR 사업 노하우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VR 사업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에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