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회용품을 남용할 경우 도시환경은 물론, 산림·해양 등 자연생태계까지 오염시킨다
[전북조은뉴스=채덕수 기자] 전주시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쾌적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환경단체, 소비자대표, 일회용품 제작·사용업체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10일 전북환경운동연합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년희망단 등 시민단체 대표와 사람과환경, 농협하나로마트, 대한제과협회 등 관련 업계 대표, 언론인, 시의원,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회용품 줄이기 다울마당’을 개최하고 1회용품 줄이기 확산을 위한 정책방향과 시민참여 유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일회용품을 남용할 경우 도시환경은 물론, 산림·해양 등 자연생태계까지 오염시킨다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일회용품 남용 방지를 위한 방안 등을 집중 모색했다.
특히, 참석 위원들은 플라스틱과 비닐 등은 자연 분해도 안 되고 소각하기도 곤란한 매우 위해한 물질에 해당하는 만큼, 사무실과 커피전문점 등 영업장 내 플라스틱, 빨대 등의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다회용 제품 사용을 권장키로 했다. 또, 이를 공공·유관기관에서 솔선수범함으로써 점차적으로 사기업은 물론 모든 시민들 각 가정까지 확대토록 유도키로 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환경 보전을 위한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확산에 다울마당이 중추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쾌적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 도시 전주를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채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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