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경기도지사도 당권도전 나올 수도...

반기문 트위터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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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뉴스=김종남 기자] 앞으로 다가올 자유한국당 차기 전당대회가 김무김문수 김진태 황교안이 출마하여 대결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자유한국당의 다크호스는 여전히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반기문 전 유엔사총장이 점쳐지고 있다.
  
27일 한국당에 따르면 조기전대 출마 준비에 나선 현역 의원은 김 전 대표를 비롯해 모두 6명에 달한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하마평에 오른다 비박계 주자로 김 전 대표를 포함해 나경원·주호영 의원이, 친박계에서는 심재철·정우택·정진석 의원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 원외 인사로 황교안 전 총리가 조기전대 도전을 시사하고 있다. 황 전 총리의 경우 박근혜 정부시절 국무총리를 한 인물이여서 보수지지층을 끌어 안기는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많다. 
  
주목되는 인사는 바로 김문수전 경기도지사다. 박근혜 탄핵 반대를 주도했고, 과거 보수층 지지자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게 이유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내년 초 조기전대를 예고하면서 차기 당권주자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당권 도전 가능성이 점쳐지는 당내외 인사들의 경우, 당내 토론모임이나 각종 정책 세미나에서 현안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여기에 원외 인사의 경우 출판기념회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입지 확인에 나서기도 했다.
  
김무성 전 대표와 황교안 전 총리가 대표적 인물이다. 김 전 대표는 최근 침묵을 깨고 당내 토론모임이나 세미나 개최에 적극 나서고 있고, 의원총회나 중진의원 연석회의 등 당내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입지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당내 평론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자유한국당 지지자조차 그가 당을 위해 이루어 놓은 것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전 대표는 당내 비박계 좌장격으로 꼽히는 인물로 일찌감치 차기 대선과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20대 국회에서 ‘정치인생’이 마무리되는 성격이 짙다. 이 때문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정치인생’을 걸고 당 재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보수층 사이에서 유망주로 지목하는 인물은 반기문 전유엔 사무총장이다. 당대표로 복귀해서 차기 대권에 도전하면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황교안 전 총리도 지난 7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사실상 ‘정치권 데뷔’에 나선 데 이어 지난 20일 당내 친박계 인사들과 만나 당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황 전 총리는 지난 21일, 친박계 인사들과 접촉한 자리에서 “결단이 선다면 상처를 입더라도 당권에 도전할 수도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박근혜의 꼬리표가 따라 붙어 다닌다면 황교안 정치복귀는 쉽지가 않다.
  
황교안 전총리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CBS로 의외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조사해 발표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에 이어 보수층지지자들로부터 2위를 얻기도 하였지만 이러한것도 다 부질 없는 것이다.
  
한편, 나경원·주호영·심재철·정우택·정진석 의원 등도 물밑에서 조기전대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따. 따라서 향후 조기전대를 앞두고 경선이 벌어질 경우 친박 대 비박 간 이른바 교통정리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25년간 당을위해 헌신해온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당권도전이 시작되면 지금 예상되는 결과는 다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또한 앞에서 이야기한 반기문 전유엔사무총장의 당권도전이 시작되면 보수층 지지자들은 모두 반기문에게 쏠릴수 있다. 비록 지난번 대권도전준비과정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로 자진사퇴 한 전력이 있지만 국민들이 보는 참보수정권의 시각은 새로운 일문이다. 김무성도 황교안도 나경원도 김문수도아닌 바로 반기문이라는 인물을 원하고 있을 것이다
  
어느날 갑자기 반기문과 김문수의 당권도전 언론이 발표되는 순간 지금의 자유한국당의 조기전당대회 당대표로 거론되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언론에서 사라질수 있다. 2020년 총선에서 공천권을 가지고 있는 만큼 당대표 선출은 중요하고, 그 누구도 아닌 반기문의 입지는 당대표을 떠나 다음대권에서 움직일수 있는 기회를 만들수도 있다. 또한 김문수전경기지사의 당권도전이 선언되는 순간 자유한국당의 조기전당대회는 무르익을수 있으며. 아울러 보수층의 지지자들과 자유한국당 당원들은 지금의 인물보다 새로운 인물의 등장을 갈급할 것이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차기대권 주자임에는 틀림이 없는 인물임에는 확실하다. 국민들이 바라는 참보수의 자유한국당 당대표는 바로 보수를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그러한 인물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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