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조별리그 개막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유로파리그는 UEFA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유럽 축구클럽들의 대항전이다. 매 시즌 평균 10억명 가량이 유로파리그 중계 시청을 한다.

UEFA 주관인 ‘챔피언스리그’보다는 한 급 아래 대회지만 올 시즌에는 첼시, 아스널, AC밀란, 레버쿠젠 등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클럽들이 다수 참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 27개국 48개 클럽들이 9월부터 12월까지 본선 조별리그를 진행해 본선을 통과한 24개 팀과 챔피언스 리그에서 탈락해 합류하는 8개팀이 내년 2월부터 5월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선을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기아차는 지난 3월 조인식을 통해 2018~2019 시즌부터 2020~2021 시즌까지 3년 동안 유로파리그 자동차 부문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게 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기아차는 유로파리그 최초로 ‘공인구 전달 프로그램’ 이벤트를 마련하고 대회 기간 동안 공인구를 전달할 어린이를 선발한다. 

유로파리그 참가 클럽이 속한 국가의 8세 이상 12세 이하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기아차 시승고객, 현지 유스 축구 클럽 연계, 온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총 205명의 어린이들을 선발해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계획이다.

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티켓 이벤트를 진행해 5000명 이상의 고객들을 경기에 초청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3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를 시작으로 결승전이 열리는 아제르바이잔 바쿠까지 ‘유로파리그 글로벌 트로피 투어’를 유로파리그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계적인 축제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기아차를 알리고 더 나아가 고객들의 삶과 함께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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