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김종남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만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북미 사이의 통 큰 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한다.

청와대 사진제공
청와대 사진제공

문 대통령은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비건 특별대표를 접견하며, 한국의 대북 특사단 파견으로 북미 대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비핵화를 둘러싼 북미 대화 과정에서 한국 정부도 가능한 모든 역할을 수행하며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남북 관계 개선과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발전하도록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자고 당부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건 특별대표는 다음 주 평양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한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 진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고,

10일 한국을 찾은 비건 특별대표는 오는 15일까지 중국과 일본도 차례로 방문하며 한반도 비핵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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