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서울)=온라인뉴스]  오세훈 시장은 지난 8일(금) 9시30분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서울디자인자산展 개막식’을 갖었다.

‘서울디자인자산展’은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을 맞이하며 서울시 사상 최초로 우리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자산을 발굴, 서울의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하자는 시도로 열리게 됐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전통건축, 근현대 건축, 거리, 공예·의상, 시각·그래픽, 서울상징 등을 아우르는 서울디자인자산 51선을 최종 선정했다.

인사말을 통해 오 시장은 전 세계의 인구 천만이 넘는 대도시 중 산과 강에 둘러싸인 도시는 우리 서울이 거의 유일한데 이번에 전시된 서울디자인자산을 보니 우리의 600년 전통과 문화, 그리고 천혜의 자연 자원의 우월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이번 전시는 서울디자인의 600년 역사와 서울의 첨단 IT기술이 결합해 이루어지는 만큼, 서울디자인의 우수성과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시민고객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올 한해 서울시는 세계디자인수도의 위상에 걸 맞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총 7개 전시공간에서 열리며 서울의 유·무형 디자인자산을 3D로 입체영상, 멀티미디어 쇼, 영상게임, 디지털 병풍, 230도 영상 파노라마 등으로 재구성, 관람객들은 600년 서울의 디자인 역사를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맛보며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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