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신지형 기자]  스스로 알아서 청소하는 로봇청소기가 주부뿐만 아니라 남편과 아이들 까지도 유혹하고 있다.

2009년 주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던 로봇 청소기가 이제는 말까지 하게 되면서 간편청소, 즐거운 청소라는 맥락에서 남편과 아이들까지 가사 나눔에 자연스레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청소상황을 음성으로 전달하면서 미세먼지 진공흡입과 물걸레청소까지 스스로 하는 로봇청소기가 이제는 가사분담의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물걸레 간편 탈부착으로 로봇 청소기 시장의 흐름을 선도해 왔던 경민메카트로닉스(대표이사 장승락)가 지난 2009년 베스트 상품 ‘마미로봇 플러스’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마미로봇 보이스’를 새롭게 출시, 로봇 청소기 업계에 다시 한번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마미로봇 보이스’는 기존의 로봇청소기 ‘마미로봇 플러스’의 두뇌라 할 수 있는 회로기판(PCB: printed circuit board)을 전격 교체한 제품이다. 문턱 넘을 때와 방향전환 시 세밀한 청소를 위해 필요했던 구동력 자동조절시스템의 적용기술이 눈에 띈다.

특히 로봇청소기 ‘마미로봇 보이스’는 청소 도중에 상황 별 정보들을 14가지 음성으로 전달해줘, 사용자가 로봇청소기의 상태와 청소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문제발생시 쉽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마미로봇 보이스’는 한층 슬림해진 디자인이 멋스럽기는 하나, 구동력 자동조절기능으로 소파나 침대 밑 등 협소공간에서의 섬세한 청소능력이 돋보인다.

사용자 환경에 따라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한 ‘마미로봇 보이스’의 섬세한 기능 보완도 마찬가지다. 기존 로봇청소기에 낙하방지센서 보호용 캡을 적용, 센서 부분에 먼지가 달라붙지 않도록 하는 등 오작동을 최소화한 것이다.

이 밖에도 극세사 물걸레 청소기능, 외출 중에도 5~7cm가 넘는 높이의 현관에서 떨어지지 않고 청소하는 동시에, CDS(빛 감지 센서)의 장착 및 기능강화 등 기존에 가지고 있던 ‘마미로봇 플러스’의 장점들은 모두 유지하고 있다.

경민메카트로닉스는 지난 10월, 로봇청소기 마미로봇 플러스를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관련 99.9% 항균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미로봇플러스의 특징은 이뿐만이 아니다. 먼지흡입구가 바닥으로 자동 밀착되도록 구성하여 미세 먼지의 흡입력을 배가 시키는 싸이클론 진공 흡입 방식(특허), 미세 먼지 제거에 효과적인 극세사 물걸레 간편 탈부착 방식(특허) 등 아이디어와 기술적인 면에서도 다양하다.

이로 인해 마미로봇플러스는 마미로봇과 함께 옥션에서 50% 이상의 누적판매율을 보이며 최근 신종플루 및 계절 독감, 황사, 미세 먼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등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부유층만의 전유물이 아닌 대중적인 가사도우미를 지향하고 고객가치를 중시하는 중소기업 경민메카트로닉스의 기업이념과 꾸준한 연구개발이 그 결실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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