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승연 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박균택 부장검사)는 6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홈페이지에 비방글 수십여건을 올린 혐의(명예훼손)로 박 전 대표 동생 박근령(55)씨의 남편 신동욱(41)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씨는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석 달 동안 다른 사람으로 이름을 바꿔가며 박 전 대표의 미니홈피에 ‘박근혜 측이 육영재단을 강탈했다’, 등 비방글 40여 개를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악의적이고 근거가 없는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퍼뜨려 죄질이 좋지 않고, 검찰 조사에서도 전혀 반성하는 태도가 없었다”면서 영장청구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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