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근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와 철인3종 경기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상당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스포츠 관심도에 대한 비자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태권도와 철인3종 경기는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태권도는 1988 서울 올림픽에서부터 시범 종목으로 선보여왔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에서는 2명중 1명의 응답자 (50%)가 태권도를 최고 인기 스포츠로 꼽아, 축구, 양궁, 수영에 이어 4번째로 인기 있는 종목으로 선정됐다. 대만 역시 4분의1이상의 응답자 (28%)가 태권도에 관심을 보이며, 야구, 체조에 이어 3번째로 인기 있기 종목으로 꼽았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최고 인기 종목으로 선정된 철인3종 경기는 뉴질랜드 응답자의 약 3분의1 (30%), 호주 응답자의 22%가 큰 관심을 보였다.

비자코리아 김영종 사장은 “태권도와 철인3종 경기는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달리기, 사이클, 수영은 양궁, 펜싱, 사격 등의 종목과 달리 특별한 장소나 장비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이미 다수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교육기관들이 태권도를 체육 교과과정으로 인정하여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고 태권도와 철인3종 경기는 올림픽 대회의 인기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자는 지난 22년간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비자카드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공식 카드이다. 비자는 지난 베이징 올림픽 기간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자카드 소지자 6000명에게 베이징을 직접 방문해 올림픽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올림픽 관람 패키지를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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