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순익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8월 신종인플루엔자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겨울방학으로 연기했던 국제스페이스캠프를 오는 1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와 고흥군이 주최하고 한국우주소년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고흥팔영체육관, 문화회관, 나로우주센터, 소록도 등에서 나로호발사 성공기원식, 고산(예비우주인)강연, 과학영화상영, 스페이스 빌리지, 나로 우주센터 견학 등으로 진행되며 한국우주소년단원, 외국소년단 등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고흥팔영체육관에 꾸며질 스페이스 빌리지에는 낙하체험, 달 중력체험, 우주멀미의자, MMU, 우주관제탑 모형, 우주왕복선 모형 등 총 10여종의 우주체험시설이 설치되어 우주과학 관련 체험과 놀이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며, 5일에는 나로호 발사 성공기원식과 더불어 예비우주인 고산(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원)씨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한편, 고흥 관내 청소년들에게 과학체험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5일에는 성공기원식 및 스페이스 빌리지를 체험토록 할 계획이며, 특히 6일에는 스페이스 빌리지를 무료로 개방하여 개별 자율 체험이 가능하다.

고흥군 관계자는 “부득이하게 캠프가 연기되면서 당초 계획에 비해 축소되었으나, 2010년은 나로호 재 발사를 앞두고 있고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와 고흥천문과학관이 완공되는 해인만큼 이번행사를 통해 국내유일의 체류․테마형 우주체험관광 및 교육의 중심지로 고흥을 널리 알리고 우주과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지속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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