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당찬 연기를 펼쳐왔던 배우 이세나가 허진호 감독의 영화 같은 연극<낮잠>을 통해 연극무대까지 도전장을 던졌다.

연극<낮잠>은 충무로 대표 영화감독 4인(허진호, 류장하, 장항준, 김태용)의 연극 무대로의 진출과, 유명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감독, 무대로 오다>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연출은 ‘8월의 크리스마스’와 ‘봄날은 간다’ 그리고 최근 개봉작 ‘호우시절’까지, 사랑에 관해 독보적인 언어를 선보여 온 멜로 영화의 귀재, 허진호 감독이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낮잠>은 황혼기에 접어든 남녀의 삶과 사랑을 그려낼 예정이며 김창완, 이영하, 오광록 등 중견 연기자들과 함께 슈퍼주니어의 김기범과 신예 이세나가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연극<낮잠>에서 이세나는 김기범(소년 영진 역)의 첫사랑 소녀 ‘이선’ 역할을 맡아 그 시대 모든 남학생들의 로망으로서 청초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세나는 허진호 감독을 비롯한 연극 관계자들로부터 “맑고 순수한 미소가 ‘이선’ 역할에 딱 어울린다”는 평을 받으며 캐스팅 되었다.

이세나는 12월 7일부터 연극 연습에 돌입했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되는 배우”라는 주변의 칭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후문.

이세나는 지난해 영화<핸드폰>과 <부산> 등에 출연하며 충무로에서 탄탄한 필모를 쌓아 왔으며 KBS<2009 전설의 고향>에서 공포와 감동을 넘나드는 연기를 펼쳤다. 최근에는 이승기의 뮤비<우리 헤어지자>에서 감성 짙은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기도 했다.

아무런 고백도 못한 채 보내야 했던 청춘, 그 아릿한 추억 속에서 다시금 되살아 나는 첫 사랑의 추억과 황혼의 가슴 시린 사랑으로, 올 봄을 설레게 해 줄 연극 “낮잠”은 2010년 1월 26일부터 3월 28일 까지 삼성동 백암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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