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 경영은 삼성, 환경에 대한 인식은 포스코가 1위로 뽑혀

[조은뉴스=김현주 기자]   최근 기업 활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중요하게 인식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 남녀 대학생 5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10명 중 8명 정도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이 취업을 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는 데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조사결과, 62.7%가 기업의 사회적 공헌 활동이 취업 선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으며, ‘매우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비율도 21.8%로 10명 중 2명 수준이었다. 반면에,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 편이다’ 14.3%, ‘전혀 미치지 않는다’는 1.2%로 소수에 불과했다.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고려할 때 가장 취업하고 싶은 그룹사로는 삼성이 26.8%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포스코가 13.3%로 2위를 차지했으며, △3위 금호아시아나 12.7% △4위 SK 7.3% △5위 LG 3.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 △두산(3.5%) △한진(3.5%) △현대(2.9%) △롯데(2.7%) △한국전력공사(2.7%)가 10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대학생들이 선정한 사회적 책임 경영(CSR)을 가장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룹사로 삼성이 27.8%로 1위를 차지했으며, △포스코(12.5%) △금호아시아나(8.3%) △SK(7.1%) △LG(4.8%) △현대(4.6%) △CJ(3.9%) △두산(3.7%) △한국전력공사(3.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 외,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 수준 제고에 도움을 주는 그룹사에는 포스코가 24.1%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삼성 13.1% △SK 6.8% △두산 5.0% △한국전력공사 4.8% △금호아시아나 4.4% △한국토지공사 4.2% △한국철도공사 3.7% 등이 상위권에 들었다.

특히, 지구 온난화 해소에 가장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룹사로도 포스코가 24.7%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삼성 10.2% △한국전력공사 6.0% △금호아시아나와 SK가 각각 5.4% 등의 순이었다.

또, 직원들의 일과 여가의 균형이 가장 잘 보장되어 있을 것 같은 그룹사로는 삼성이 21.2%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금호아시아나가 10.0%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SK 9.7% △CJ 8.3% △포스코 6.0% 등이 5위권 안에 들었다.

각자 능력에 따른 공정한 보상과 승진의 기회가 보장될 것 같은 그룹사로는 삼성이 36.5%로 타 그룹사와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SK 8.1% △포스코6.6% △금호아시아나와 △CJ 가 각각 6.0% 등의 순이었다.

한편, 30대 그룹사 중 경영과 회계의 투명성이 가장 잘 보장되어 있을 것 같은 그룹사로는 포스코가 15.3%%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삼성12.7% △한국전력공사 6.4% △CJ 5.6% △금호아시아나 5.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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