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순익 기자]  여수 한려엑스포병원, 순천보훈지청, 광주보훈병원이 17일 한려엑스포병원 대회의실에서 병원 임직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공자 위탁진료병원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국가보훈처는 보훈가족의 진료편의와 보훈병원 진료적체 해소 및 양질의 의료혜택 제공을 위해 여수지역 위탁병원지정 신청을 접수받아 광주보훈병원 적격성 심사, 보훈단체 의견수렴, 병원 실사 등 공정하고 종합적인 심사를 실시한 결과, 한려엑스포병원을 최종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한려엑스포병원은 여수시 신기동에 있으며 지역 유일의 흉부외과, 재활의학과를 비롯해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등 총 15개 진료과와 PET-CT(전신 암 진단기), 64채널MD-CT(심혈관질환), 개방형 MRI 등 우수한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한려엑스포병원 정대관 원장은 “현재 증축 공사중인 별관동이 완공되는 내년 2월에는 총 300병상 규모의 입원실과 우수한 시설의 수술실을 갖추게 됨에 따라 국가유공자 및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항상 최선을 다해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분께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위탁병원 지정으로 여수지역 4천600여명에 이르는 국가유공자와 가족은 보다 쾌적하고 우수한 시설의 의료서비스를 선택해 받을 수 있게 됐다. 병원 진료는 내년 1월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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