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이완섭 서산시장의 ‘해 뜨고 꽃 피는 서산’을 출간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는 출간을 기념해 3월 3일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해 뜨고 꽃 피는 서산’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도 20년이 넘었다. 하지만 다양한 정치적, 경제적 이유로 대한민국 지방 행정의 중앙정부에 대한 자립도는 상당히 낮은 편이며 특히 경제적인 면에 있어서 의존도가 높다. 여기에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와 경제적 불황 등으로 지역 운영에 꼭 필요한 세수조차도 거두기 힘겨운 지방자치단체가 많다. 많은 전문가들이 ‘지방 소멸’의 위기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해 지는 지역’으로 불리며 낙후된 시골의 이미지를 가졌던 충남 서산시를 ‘해 뜨는 지역’으로 바꾸며 역동적인 산업·문화도시로 만들어낸 충남 서산시 이완섭 시장의 약 7년간의 시정(市政)을 주제별로 나누어 읽기 쉽게 담아내고 있다. 그럼 낙후된 지방 도시의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서산시를 새롭게 탈바꿈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이완섭 시장이 첫 번째로 강조하는 건 지역의 ‘브랜딩’이다. 이완섭 시장은 지역의 ‘브랜딩’, 즉 ‘브랜드화’는 지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브랜드가 제시하는 지역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무형의 자산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지역의 발전상과 비전을 담아낼 수 있는 브랜드와 상징물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서산시의 브랜드 슬로건 ‘해 뜨는 서산’ 및 서산시의 브랜드 마크와 공식 캐릭터 제작에 얽힌 많은 이들의 땀과 노력을 이야기한다. 두 번째로 이완섭 시장이 강조하는 건 발전하는 지역이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인프라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역에 부족한 인프라가 무엇인지 철저하게 찾아내어 보강하는 것이 지역 대표가 가진 큰 책임이라는 점이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에 가장 부족하고 필요한 인프라가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이라는 점을 발견하고 서산-당진 간 고속도로 개통, 서산 대산항과 중국 룽청시 룽옌항 간 국제 여객선 유치, 해미 공군비행장 민간공항 유치 등으로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를 서산에 뿌리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이러한 두 가지 기본철학 위에서 진행되는 서산의 농·축·수산물 생산 보호 정책, 기업 유치 정책, 문화·교육·관광산업 융성 정책, 다방면으로 전개되는 복지와 교육 정책 등은 체계적이면서도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게 효과적인 시정을 해나갈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이완섭 시장은 “무엇보다 끊임없이 현장에 나가 모든 것을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책상 앞에 앉아 문서만을 보고 내리는 정책 결정은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해 지는 서산’, ‘갯벌과 낙조의 지역’ 정도로만 알려진 서산시를 변화시켜 자동차와 석유화학이 발전한 산업도시, 서산 9경·9품·9미로 대표되는 문화·관광도시, 실질적 복지와 명품 교육을 추구하는 ‘해 뜨는 서산’으로 변화시킨 이완섭 시장의 6년이 위기를 맞이한 많은 대한민국 지방 도시들의 희망의 청사진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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