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 맛 아카데미(대표 조기형) (사)한국능률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맛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10월 13일 개설하는 맛 평가사 교육과정은 맛 평가사라는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는 이는 물론, 외식사업 종사자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최근 먹방, 쿡방이 뜨고 있지만 아직까지 맛을 평가하는 기준은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있다. 연구 자료가 적은 것도 있지만 방대한 맛의 영역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만들어 내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보통 맛집 평가는 맛집 블로거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맛의 평가하는 절대기준없이 필요하기에 블로거의 취향에 맞춰 포스팅하기 때문에 편파적일 수밖에 없고 공정함을 기대하기 어렵다. 세계적인 맛 평가 전문기관인 프랑스의 ‘미슐랭’이나 미국의 ‘자갓 서베이’도 맛 평가의 점수를 비공개로 하고 있는데 이번에 개설하는 맛 평가사 과정은 평가 방법을 공개할 수 있어 맛집과 요리에 대한 평가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미국, 프랑스, 일본과 같은 선진국의 경우, 맛을 평가하는 직업이 고소득 유망직종인데 반해 한국에는 이 영역을 컬럼니스트나 평론가, 블로거들이 대신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맛 평가사의 영역은 유망전문직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관광한류가 음식한류로 변화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맛을 소개하여 관광대국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육성이 필요한 현실이다. 기존에 맛집과 관련된 일을 하던 미스터리 쇼퍼, 맛집 전문블로거에게도 필수적인 자기계발 콘텐츠가 될 것이며, 1인창조기업, 지식서비스기업으로 창업과 창직을 계획중인 창업가들에게도 좋은 아이템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맛 평가사 교육은 맛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를 기준으로 맛을 감별하는 훈련을 하고 요리와 요리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다. 맛에 대한 기본적인 평가항목만 75개로 나누어져 있어 맛있다는 기준이 주관적이거나 단편적이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맛있다고 소문난 국수집에 가보면 국수 말고도 깍두기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국수 맛의 본질을 미끈거리는 맛으로 특징지을 수 있는데 씹을 때 소리가 나는 깍두기나 단무지가 국수와 아주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오감을 활용해 맛을 객관적으로 분별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단순히 요리 하나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반찬이 주된 요리와 어울리는지도 평가할 수 있게 된다. 향후 전문 맛 평가사들의 활동이 많아진다면 외식업 종사자들은 자신의 점포가 공정한 평가로 인정을 받을 수 있고 요리와 요리사들의 품격 또한 올라갈 것으로 전망한다. 외식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맛 평가사 과정은 창업과정에서 도움이 된다. 경쟁점포의 맛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타겟고객에게 적합한 맛을 개발할 수 있으며 전문자격을 갖고 있음을 고객에게 어필하는 것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는 데도 일조하는 한편, 자기 가게의 맛을 구체적으로 자랑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맛 평가사 교육문의는 (사)한국능률협회(02-3274-9218), 지오 맛 아카데미(02-588-7309)를 통해 가능하다. 지오 맛 아카데미는 맛 평가사를 비록한 맛 전문가를 양성하는 맛 교육 전문기관이다. 학교,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기업체에서 맛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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