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주)조은뉴스=이승연 기자] 제24회 여주도자기축제가 21일 여주군 여주읍 천송리 신륵사관광지에서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뜨거운 열기로 화려한 문을 열었다. 이번 축제는 다음달 13일까지 23일간 다채로운 내용의 이벤트와 볼거리로 천년도자의 역사를 뽐내며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춘석 여주군수, 김종성 도자기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정병국 국회의원, 가미무라겐지 일본 진남정장, 조억동 광주시장 및 각 사회단체장과 주민, 관광객 등이 참석해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김춘석 여주군수는 이날 대회사에서 “우리나라 대표 도자 메카인 여주에서 천년도자의 깊은 역사적 숨결을 느끼시고, 시원하게 펼쳐진 남한강변에서 휴식을 취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특히 이번 도자기축제에 특별 이벤트로 열리는 ‘접시깨기 행사’는 여주 도자발전을 위한 하나의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식전행사로 과거 싸리산에서 출토한 백토와 점토로 도자기 빗는 모습을 재현한 성화 점화식과 쌍용거줄다리기 시연, 타악 대북공연(수묵화) 등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