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합합문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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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뉴스=윤정희 기자]  공연을 보고 싶어도 공연장에 올 수 없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공간과 계층을 위해 직접 이동 공연장, 즉 이동무대차량을 싣고 다니는 라이브카가 화제다.

'라이브카'는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공연과 관련된 모든 시스템을 장착한 무대차량이 전국을 돌며 '찾아가는 문화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라이브카는 5톤 트럭을 특수 개조한 차량으로 이동식 무대와 무대장치를 장착하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문화소외지역과 마을 축제, 심지어는 산간마을이나 농어촌에서도 문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라 할 수 있다.

한국힙합문화협회에서는 이동무대 공연의 운용에 있어서, 세계대회 입상경력이 있는 비보이들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 및 연예인들과 협력하여 자발적인 참여하에 재능기부 형식의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라이브카의 특성이 공연무대를 아예 트럭에 장착을 하고 모든 공연장비를 싣고 직접 찾아가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선사함으로서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한 문화융성을 실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른바 '문화나눔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별동대인 것이다.


최근에는 서울 시내에서만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도심부인 명동이나 어린이 대공원등 뿐만 아니라 서울 변두리 지역이나 지방 어디든지 무대 차량을 세울 수 있는 곳이라면 라이브카가 달려가 공연을 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11월 어린이대공원에서의 공연과 금년 2월 명동의 공연에서는 한자리에서 각기 1500명, 2500명에 이르는 인원이 관람하는 자리를 연출하기도 하였다.

공연에서는 갬블러, 오메가포스, 애니메이션 크루 등의 힙합댄스 크루와 아이돌 가수 비투비, 탤런트 박영록, 김성은, 걸그룹 하트래빗걸스, 비피팝, 비키니, 트로트그룹 티엔젤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팀들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라이브카 사업 총괄자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사무총장 김승기는 "한국 힙합퍼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정을 가지고 각종 세계 대회를 휩쓸었다. 우리는 문화의 나눔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역경 속에서도 에너지를 잃지 말자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가지고 소외된 계층을 위해서 어디든지 달려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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