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BAMA '제15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기자간담회 현장[조은뉴스 촬영]
2026 BAMA '제15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기자간담회 현장[조은뉴스 촬영]

[(부산)조은뉴스=최승연 기자] 사단법인 부산화랑협회(회장 채민정)가 주최하는 국제아트페어 ‘제15회 2026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 이하 바마)’가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제15회 2026 BAMA에는 엄격한 심사를 거친 국내외 갤러리들이 참여하며, 현대미술의 흐름을 조망하는 강연 프로그램과 도슨트 투어, 특별 섹션 등을 통해 전문가와 일반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제적인 예술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BAMA에는 국내외 136개 갤러리가 참가하며 약 4,0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 아트페어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기획돼 더욱 풍성한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주요 갤러리인 이화익갤러리, 금산갤러리, 갤러리신라, 가이아갤러리, 갤러리위 등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대만, 말레이시아, 미국 등 총 8개국에서 13개의 해외 갤러리가 참여한다.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피카소갤러리, 스페이스나무오로라갤러리, 갤러리포, 이듬갤러리, 갤러리데이트, 화인갤러리, 조이갤러리, 갤러리아트숲 등이 참가해 지역 미술계의 역동성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2026 BAMA는 ‘노드(NODE): 연결과 확장의 마디’를 주제로, 새로운 예술 생태계를 실험하는 혁신적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제시하고자 한다. ‘Node’는 정보 네트워크 상에서 개별 요소들이 서로 연결되는 교차점이자 데이터가 생성되고 확산되는 핵심적인 마디를 의미한다.

BAMA는 이번 주제를 통해 아트페어가 단순한 작품 거래의 장을 넘어, 전 세계 예술 에너지가 응집되고 새로운 방향으로 확장되는 ‘글로벌 예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2026 BAMA '제15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기획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부산화랑협회 채민정 회장[조은뉴스 촬영]
2026 BAMA '제15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기획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부산화랑협회 채민정 회장[조은뉴스 촬영]

이번 BAMA에서는 ‘Node’라는 주제에 걸맞게 다양한 가치가 교차하는 지점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외 유수의 화랑들이 참여해 지역 미술의 로컬리티(Locality)와 세계 미술의 글로벌리티(Globality)가 만나는 접점을 탐구하며, 기획력이 돋보이는 특별전을 통해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아트 등 동시대 미술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이 하나의 ‘마디’ 안에서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먼저 2030 청년작가전 '생동하는 노드: 2030의 맥박'은 수도권 중심의 미술시장 구조 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지역 청년 작가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이들을 미래 예술 생태계의 핵심동력인 새로운 ‘노드(Node)’로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BAMA가 지난 15년간 축적해 온 견고한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신진 작가들이 미술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프로모션과 컬렉터 매칭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청년 세대의 실험성과 창의성을 조명하고, 기성 세대와 신진 세대를 잇는 지속 가능한 예술 담론과 선순환 구조를 형성함으로써 BAMA가 미래 가치를 생산하는 역동적인 예술 허브임을 입증하고자 한다.

이민걸, 이현도, 백나원, 유재희, 원몬, 이소정, 정미나, 이은우, 김소형, 김희영, 황정원, 최설지, 강동윤, 안영주, 천지미, 한수영 등 16명의 청년작가가 참가한다. 설치·조각전 '노드: 공간의 교차'는 평면 회화 중심의 정형화된 아트페어 구조에서 벗어나 전시장 전역의 유휴 공간을 입체적 예술 지점으로 전환함으로써 전시 경험의 확장을 도모하고자 한다.

관람객의 동선과 맞물리는 공간에 역동적인 조각 및 설치 작품을 배치하여 공간, 작품, 관객이 유기적으로 상호 작용하는 새로운 전시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아트페어의 매체 다양성을 확보하고, 전시장 전체를 하나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로 연결함으로써 BAMA라는 공간 자체를 거대한 예술적 ‘노드(Node)’로 완성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최은정, 노동식, 이후창, 정희욱, 이성은 작가가 참가한다.

2026 BAMA 포스터[부산화랑협회 제공]
2026 BAMA 포스터[부산화랑협회 제공]

BAMA 15주년 아카이브전 'BAMA 15: Re-connecting the Future'는 2012년부터 이어져 온 BAMA의 15년 역사를 체계적으로 조명하고, 지역 미술 생태계의 성장 과정을 공공의 기록 자산으로 축적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단순한 기념 전시에 그치지 않고,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지역 미술시장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이를 토대로 디지털 전환과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관람객이 역사적 기록 속에서 새로운 영감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 구성을 도입해 BAMA가 세대와 시대를 연결하는 미래 지향적 예술 플랫폼임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그 밖에 아트토크 프로그램 'BAMA+ ‘NODE’', 도슨트 프로그램 'NODE : 도슨트'을 선보이며 부산화랑협회 채민정 회장은 “15주년을 맞이한 BAMA는 이제 아시아 미술시장 속에서 중요한 ‘노드(Node)’로서 그 존재감을 확립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작가와 컬렉터, 공간과 예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새로운 미적 가치를 창출하는 살아있는 플랫폼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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