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최초 부자(父子) 나눔명문기업 가입 사례

[경주시 제공]
[경주시 제공]

[(경주)조은뉴스=박삼진 기자] 부자가 나란히 기업 명의로 5,000만 원을 기탁하며 나눔의 가치를 세대로 잇는 장면이 경주에서 펼쳐져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7일 아버지인 ㈜동성기술감리단 전진택 대표와 아들인 ㈜다은기술감리단 전익현 대표가 경북 최초로 부자(父子)가 함께 참여하는 ‘나눔명문기업 가입식 및 성금 전달식’을 시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두 대표는 각각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며, 부자가 함께 기업 차원의 고액 기부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행보를 보였다. 이번 가입으로 ㈜동성기술감리단은 경주시 제3호이자 경북 제23호, ㈜다은기술감리단은 경주시 제4호·경북 제30호 나눔명문기업으로 각각 등록됐다.

두 기업은 이날 총 5,0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향후 5년 이내 법인 명의로 1억 원 이상을 추가 기부할 계획이다. 일회성 후원이 아닌 기업 차원의 지속 가능한 나눔 실천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부자의 나눔 동행을 함께 축하했다.

전진택 ㈜동성기술감리단 대표는 “기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신뢰와 성원을 다시 지역에 돌려드리는 것이 기업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들과 함께 나눔에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전익현 ㈜다은기술감리단 대표는 “아버지의 나눔 철학을 자연스럽게 이어받게 됐다.”며 “공공의 안전과 품질을 지켜온 전문성과 사명감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부자(父子)의 나눔명문기업 가입은 나눔이 개인의 선의를 넘어 세대를 잇는 가치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이 같은 기업 중심의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경북도 이웃사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30명을 배출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나눔명문기업 가입을 계기로 도내에서 기업 참여형 기부가 활발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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