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치안 협력 모범 사례 인정…범죄 예방·통역 지원·국제행사 안전 기여

[경주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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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조은뉴스=박삼진 기자] 경주시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경찰청이 주관한 '2025년 하반기 베스트 자율방범대'로 선정되며 지역 치안 강화와 공동체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주시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평소 지역사회 범죄 예방과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체감 안전도 향상을 목표로 경찰 및 유관기관과의 합동 순찰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주택 밀집지역과 유흥가 일대를 중심으로 범죄 예방 순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경주경찰서의 요청에 따라 러시아어를 비롯한 8개 국어 통역 지원을 제공하며 외국인 주민과 방문객들이 경찰 업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등 다문화 치안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 안심 귀갓길 동행 활동과 각종 교육·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치안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 순찰 활동에 참여하고,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주 문화유적을 소개하는 한편 범죄 예방 홍보 활동을 병행하는 등 국제행사 안전 확보에도 힘을 보탰다.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은 “경주시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국적과 문화를 넘어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민·경 협력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경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은 다문화 사회 속에서 자율방범대가 수행할 수 있는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지역 공동체 중심의 치안 활동이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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