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명 수료… 누적 수료율 90%, 맞춤형 한국어교육 성과 입증

경주교육지원청 제공
경주교육지원청 제공

[(경주)조은뉴스=박삼진 기자] 경주한국어교육센터는 지난 2일 오전 2025학년도 마지막 과정인 제4기 수료식을 열고 한 학기 동안의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총 68명의 학생이 한국어 집중 교육과 다양한 특기적성 수업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경주한국어교육센터는 지난 2023년 3월 개소 이후 현재까지 누적 입소생 680명 가운데 616명이 과정을 수료하며 약 90%에 달하는 높은 수료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중도입국·이주배경 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준별 맞춤형 한국어교육이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매 기수별로 실시한 학생 및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수준별 한국어 수업에 대한 만족도는 8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쾌적한 교육 환경과 교사의 열정적인 지도, 특기적성 중심의 체험 수업이 학습 몰입도를 높였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학생들은 듣기와 말하기 능력의 향상을 가장 크게 체감한 반면, 읽기와 쓰기 영역은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영역으로 인식하고 있어 향후 교육 방향 설정에 대한 과제를 제시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단순히 한국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스스로를 표현하는 태도까지 달라진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학교 현장과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웅 센터장은 “이번 수료식은 한국어교육의 종료가 아니라, 언어와 문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해 온 시간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경주한국어교육센터는 학교·지역·가정을 잇는 다문화 이해와 포용의 교육 허브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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