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준철 기자]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하고 있는 광교호수초등학교(교장 박정숙, 이하 광교호수초)는 올해 6월 개교한 신설학교다.

광교산의 푸르름과 호수의 잔잔함이 살아 있는 교육환경에서 생각이 새롭고 꿈을 찾아가는 자율교육을 펼치는 광교호수초는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구축해 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

전문적인 문화예술교육과 진로 감성교육, 공감하는 인성교육도 교육 강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학교관계자의 설명이다.

■차별화되는 교육환경, 행복한 교육 꿈꿔

광교호수초의 장점은 차별화된 교육환경이다. 신설학교가 가지는 장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는 것. 기존 학교에 비해 개인사물함 크기를 1.5배 가량 키워 학생들을 무거운 신발주머니 등의 준비물에서 해방시켰다. 수준 높은 급식메뉴도 학생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

호수를 마주한 학교환경을 이용해서는 2층 호수카페를 만들었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호수카페는 하교를 기다리는 학부모들에게 특히 호응이 높다. 간이독서실과 작품전시 공간도 겸하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

이 외에도 광교호수초는 신설학교로 다양한 교육욕구가 존재하는 점을 고려해 교육과정 구성에 학부모 소통과 참여를 강화하고 있다. 기초학력 제고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과정도 빠르게 반영한다.

■미래인재 육성, 공·감·창 어울림 교육

이런 노력이 반영된 교육비전이 공·감·창 어울림 교육이다. 타인의 생각에 공감하는 능력과 문화예술을 즐기는 감성력,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력이 중요하다는 교육공동체의 생각이 반영됐다.

이는 찾아가는 공감인성 칭찬데이, 꿈·끼 나눔 버스킹, 호수사랑생태탐험교육으로 구체화된다. 교사와 학생이 하굣길 호수산책을 하며 상담을 하고, 1인 1악기 배우기를 통해 음악으로 시작하는 아침시간을 운영하는 등 어울림을 근간으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광교호수초의 이런 교육방법은 자연스럽게 소통을 높이는 효과로 나타난다. 존중과 배려의 교육공동체, 누구 하나 배제되지 않는 교육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박정숙 교장은 “광교호수초 교육공동체는 아름다운 환경에서 밝게 자라나는 미래인재 육성이라는 교육목표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신뢰 속에서 교사들이 창의력 중심의 교육을 만들어가고 있다. 최고의 명품학교로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