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디자인마이러브가 일기장 형식의 도서 ‘나에게 쓰는 편지’를 사회 구성원들에게 선물하는 ‘선물 릴레이 캠페인’을 2018년 12월까지 전개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타인에 대한 관심이 SNS 상의 관음적 호기심으로 변질된 요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고질적 병폐를 주의 어린 시선과 배려로 치유하자는 나비의 날갯짓이 시작된다.

‘나에게 쓰는 편지’는 읽기와 쓰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오직 자신만의 책을 완성할 수 있는 플랫폼 형식의 도서다. 나를 알아가는 20가지의 질문과 아름다운 시, 세기의 명언, 일러스트가 곁들여진 우화 그리고 고난을 극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디자인마이러브는 선물 릴레이 캠페인을 사회의 병리적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를 자신에게서 찾아본다는 의식으로부터 출발했다.

캠페인의 첫 테이프는 사회적기업 디자인마이러브가 끊는다. 자사가 출간한 ‘나에게 쓰는 편지’ 3000권을 사회 구성원들에게 전달함으로 선물 릴레이의 시작을 알린다.

디자인마이러브는 책을 선물 받은 독자는 본인이 직접 책을 체험해 보고 지인에게 선물함으로써 소통과 관심의 끈을 이어 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마이러브는 교도소, 소년원, 복지관, 중·고등학교 등에 ‘나에게 쓰는 편지’를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며 기업의 구매를 활용해서 사회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뜻 있는 기업도 찾고 있다.

디자인마이러브 이윤형 대표는 “나에게 쓰는 편지를 선물 받은 이들이 읽기와 쓰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을 이해하며 궁극적으로는 사회 전체에 나비효과처럼 큰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 내는 것이 본 캠페인의 기획 의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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