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 커피가 개인과 공동체 성장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렸다는데 의의

[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2017 월드라떼아트배틀’에 참여한 아름다운커피의 공정무역 바리스타 키샨 구릉 (Kishan Gurung)과 수전 펀디트(Sujan Pundit)의 특별시연이 8월 5일(토) 코엑스 D홀에서 감동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응원의 박수를 더 많이 받은 키샨과 수전은 챔피언 바리스타팀을 꺾으며 번외경기의 우승자가 됐다.

특별시연은 경쟁보다는 커피를 통해 성장하는 네팔 청년들을 모두가 응원하는 자리였다. 2명씩 짝을 이룬 네팔팀과 챔피언바리스타팀이 창작 라떼아트와 퍼즐라떼 패턴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네팔팀 키샨과 수전의 상대는 2016 월드라떼아트배틀 챔피언 이해경 바리스타와 2017 중국라떼아트 챔피언 리앙판(Liang Fan)이었다.

키샨의 인사로 특별시연이 시작됐다. 키샨은 “최빈국 네팔에서 온 바리스타 키샨이다. 네팔에는 대한민국 만큼 커피관련 좋은 인프라가 없다. 하지만 네팔의 공정무역커피를 가장 맛있게 만들어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개인별 창작 라떼아트에서 네팔팀 수전은 하트에 옴이라는 글자를, 챔피언팀 이해경 바리스타는 2016 월드라떼아트배틀 우승작인 산양을 그렸다. 두 번째 개인별 창작 라떼아트는 네팔팀 키샨과 챔피언팀 리앙판의 대결로 진행되었다. 키샨은 장미를, 리앙판은 물고기를 선보였다.

수전이 하트에 새겼던 옴이라는 글자는 평화와 안녕을 상징한다. 수전은 긴장감에 옴이라는 글자를 완성하지 못했다. 2014 네팔 바리스타 대회 우승자였던 키샨은 챔피언과 겨룬다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제 실력을 발휘해 장미를 완성했다.

마지막 경기는 한 그림을 공동으로 완성하는 퍼즐라떼 패턴경기였다. 퍼즐라떼 패턴경기에서 챔피언팀은 한 그루의 나무를, 네팔팀은 히말라야 산맥과 커피나무를 형상화했다. 네팔팀은 ‘네팔커피는 아직 유명하진 않다. 하지만 히말라야의 정기를 받은 신선한 커피다’고 퍼즐라떼 패턴의 의미를 설명하며 세계대회에서 네팔커피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한편 키샨과 수전은 월드라떼아트배틀 행사참여 외에도 한국방문기간 동안 한국의 커피 전문가 미팅과 유명 카페견학 일정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공정무역 지지자, 소비자, 후원자들을 만나는 ‘공정무역 토크쇼’, ‘일일카페’ 프로그램에도 참가한다.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아름다운커피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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