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심 교육과정으로 신뢰 더해


[조은뉴스=이준철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에 위치한 사동초등학교(교장 임완택, 이하 사동초)는 46회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이 살아 숨쉬는 학교다. 특히 빙상종목의 메카인 동두천지역의 학교답게 빙상부의 활약도 눈부시다.

사동초 빙상부는 25년의 전통과 함께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부문 전국동계체전에서 6년 연속(2010~2015) 메달리스트를 배출했으며, 인라인롤러부문으로는 제41회부터 44회까지 전국소년체전(2012~2015)에서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 등 뛰어난 교육성과를 올리고 있다.

임완택 교장은 “빙상부의 활약 못지않게 학생들의 꿈을 가꾸는 행복학교로 사동초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오색 동아리 프로젝트와 생각을 키우는 교육으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오색 동아리 프로젝트 눈길

임 교장은 사동초의 장점으로 학부모들의 왕성한 교육 참여를 꼽았다. 교사들은 물론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어우러지는 교육공동체의 소통문화가 사동초의 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와 더불어 사동초가 강조하고 있는 특색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오색 동아리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사동초의 오색 동아리 프로젝트는 다양한 동아리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교육과정이다.

먼저 금요동아리 활동이 활발하다. 연간 80시간, 금요일 1-4교시를 활용해 진행되는 금요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예체능 종목을 사전 조사해 그에 따라 이뤄지는 동아리 활동이다. 방송댄스, 사물놀이, 축구, 피구 등 10여개 동아리 활동을 조직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문화예술 동아리와 학생 자율 동아리 활동들이 운영되고 있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동아리로 운영되고 있다.


△ 생각 키우는 교육이 강점

사동초 관계자는 “오색 동아리 프로젝트는 이름답게 학생들의 다양한 특기와 적성을 그대로 살릴 수 있는 사동초만의 꿈 키우기 교육으로 만족도와 성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동초의 교육을 잘 나타내는 교육이 독서교육이다. 동아리활동이 꿈을 키우는 교육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 독서교육은 생각을 키우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사동초는 학생들의 수준과 성장주기에 걸맞는 단계별 독서과정을 통해 생각을 키우는 교육에 나서고 있다. 구체적으로 학년별로 장르를 선택해 지속적으로 독서가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수업에 녹여내는 독서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내 ‘지혜의 집’ 도서관을 활용한 지역연계 독서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독서교육에는 사동초의 장점 중 하나인 학부모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독서교육에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책을 가까이 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교육과정을 외곽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임완택 교장은 “사동초는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과정을 지향한다”며 “학부모들의 지원이 이를 가능케 하는 가장 중요한 장점이 되고 있다”고 사동초의 교육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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