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 협력으로 끼 살리는 교육 펼쳐


 [조은뉴스=이준철 기자]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안양부안초등학교(교장 김주섭, 이하 안양부안초)는 소통과 화합, 감동으로 꿈이 자라는 행복한 교육을 교육슬로건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각자 개성을 찾아갈 수 있는 꿈 찾기 교육과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는 민주시민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안양 교육혁신지구로 지정돼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기도 한 안양부안초는 혁신교육의 기본목표를 ‘창조인’, ‘인성인’, ‘공동체인’으로 정의하고 다양한 실천과제를 도입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부안초 김주섭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교육의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며 “기초기본에 입각한 내실 있는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학교경영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 혁신공감학교, 소통으로 이룬다

안양부안초는 혁신공감학교로 교육청과 안양시의 지원을 받고 있는 만큼 교육 실천과제를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교문화 혁신에 열심이다. 학내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과정 협의회를 정례화 해 소통폭을 늘리고 있으며 교수학습위주의 교무조직 개편으로 교사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일선 학교들에게 흔히 이뤄지는 보여주기식의 행사관행도 없앴다.

그 빈자리에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지도 방식이 도입돼 교사들이 학생들과 스킨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아침 등굣길에 교사들이 학생들을 맞이하는 교문맞이, 학급회의 등 학내 자치활동에서의 존칭사용지도, 학생생활 평점제와 상벌점제 폐지 등의 문화들을 도입한 것이다.

안양부안초 관계자는 “상호존중의 비폭력 대화 등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과정도 중요한 교육이다”라며 “교사들도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줄이고 이를 지도하는데 더욱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노력들은 소통이라는 매개로 인해 더욱 활성화 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을 통한 협력, 혁신공감교육의 기본을 소통으로 설정하고 있는 것이다.


△ 체험교육 확대는 기본, 안전교육 강화는 필수

아울러 안양부안초는 학생들에게 체험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곧 창의적 교육과정으로 이어진다. 특히, ‘Fun MultiPLAY’로 명명된 융합적 문화예술교육이 눈길을 끈다. 연극교육과 악기연주, 전통놀이로 이뤄진 놀이교육으로 체험교육과 창의교육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안양부안초는 이런 체험교육의 확대 속에서 안전의식 고취도 놓치지 않고 있다. 외부 체험교육 전에는 반드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해 안전교육의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는 것이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스포츠클럽의 확대와 주제통합 교과 프로젝트 교육을 활성화 하고 있는 것도 안양부안초의 장점이다.

마지막으로 김주섭 교장은 “요즘 어린이들은 좋은 가정환경에서 자라나고 있지만 창의성이 부족한 것 같다”며 “아이들 스스로 개성을 꽃 피울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지켜봐주는 것이 좋겠다”라고 학부모들에게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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