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클라이언트는 OTC 블록 트레이딩을 통해 아무 위험없이 법정화폐와 크립토를 거래할 수 있어

블록체인 기반의 자산시장 인프라 기업인 OTCXN이 크립토 거래소(trading venue) ‘OTC 블록 트레이딩’를 개장했다고 발표했다. 

OTC 블록 트레이딩은 기관 전용 디지털 자산 거래용으로 개장하는 첫 거래소다. 성공적인 테스트 기간을 거친 OTC 블록 트레이딩은 이제 OTCXN 네트워크에서 수탁관리(custodian) 계정을 가진 모든 클라이언트에게 문을 연다. 클라이언트 중에는 킹덤 트러스트(Kingdom Trust)와 프라임 트러스트(Prime Trust)가 있다. 킹덤 트러스트와 프라임 트러스트는 미국 규제당국의 승인 아래 암호화폐 수탁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OTC 블록 트레이딩은 법정화페와 크립토, 크립토와 크립토, 법정화폐와 법정화폐 거래를 지원한다. 

OTCXN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로사리오 인가기올라(Rosario M. Ingargiola)는 “기관 클라이언트들이 OTC 블록 트레이딩에서 아무 위험없이 거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개원장 거래가 없는 크립토 자산의 즉각적 재거래성(re-tradability)은 클라이언트에게 더 많은 트레이딩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TCXN은 기관 클라이언트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솔루션이다. 크립토 통화는 보관과 거래가 상당히 까다로웠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레이어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 기록은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투명성과 증명가능성을 높인다. 따라서 기관 클라이언트는 규제 요구, 회계 감사, 기금 관리가 용이하다. 

OTCXN은 올해 말 고성능 매칭 엔진인 리퀴매치(LiquiMatch)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퀴매치는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한 익명거래시장(Dark Pool) 및 중앙지정가주문장(Central Limit Order Book) 방식의 거래소다. 클라이언트는 모든 OTCXN 거래소에서 수탁관리기관에 개설된 하나의 계정으로 유동성에 접속할 수 있다. OTCXN는 또한 2019년 초에 코인 대출 및 레버리지 파이낸싱을 위한 마켓플레이스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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