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인터뷰]왈왈랜드 심우권 대표, 반려견을 위한 설계로 새로운 펫 문화 만들 것
[(부산)조은뉴스=김소미 기자] 반려동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반려견 중심 공간’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2026 부산 펫앤모어 반려동물박람회에 참가한 ‘왈왈랜드’는 기존 애견카페의 구조를 뒤집고, 강아지를 중심에 둔 공간 설계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에 조은뉴스 본지에서는 단순한 공간을 넘어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공존하는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심우권 대표를 만나 브랜드 철학과 사업 방향을 들어봤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이다.
Q. ‘왈왈랜드’ 브랜드 직접 소개
왈왈랜드는 기존 애견카페의 구조를 재해석해 ‘강아지가 중심이 되는 공간’을 구현한 브랜드다. 일반적인 애견카페가 사람 중심의 공간에 반려견이 부가적으로 이용하는 형태였다면, 왈왈랜드는 반대로 강아지를 주체로 두고 사람이 함께 머무는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공간 디자인 단계부터 반려견의 시각과 행동을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강아지가 인지할 수 있는 색상 체계를 반영해 인테리어를 구성하고,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반려견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조명 깜빡임 현상까지 고려해 조명을 설계했다. 이러한 디테일은 반려견의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했기에 나올 수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Q. 2026 부산 펫페어 참가 소감과 후기
사업을 시작한 지 약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참가한 박람회였지만, 기대 이상으로 큰 반응을 체감했다. 특히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가 예상보다 훨씬 많다는 점과,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 의미 있었다. 이번 참가의 주요 목적은 판매보다는 브랜드 인지도 확장이었다. 일반적인 애견카페와는 다른 구조와 철학을 직접 전달하고,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데 집중했다.
Q.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운영 철학
왈왈랜드는 단순한 공간 운영을 넘어 ‘공존’과 ‘커뮤니티’를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 매출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며 반려동물 관련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으며, 보호자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예를 들어 테라스를 활용한 바비큐 파티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반려견을 매개로 공감대를 형성하되, 보호자 역시 하나의 커뮤니티 구성원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
Q. 왈왈랜드만의 차별화된 강점
가장 큰 차별점은 ‘반려견 중심 설계’다. 강아지의 시각에 맞춘 인테리어뿐 아니라, 슬개골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용 매트를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일반적인 애견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층간 이동 구조 대신, 실내와 야외 테라스를 동일 층에서 바로 연결해 이동부담을 최소화했다. 이러한 구조는 반려견의 신체적 스트레스를 줄이는 동시에 보호자의 이용 편의성까지 고려한 설계로, 기존 애견카페와는 분명한 차별성을 만든다.
Q. 심우권 대표의 창업 STORY
A. 시작은 요식업이었다. 부모님의 외식업 경험 속에서 성장하면서 요리를 접했고, 단순히 만드는 것을 넘어 ‘판매’에 대한 욕구가 강하게 생겼다. 외식 산업을 전공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은 뒤 창업에 도전했다. 초기에는 물론 실패도 반복했다. 그러나 여러 브랜드를 직접 운영하고 경험하며 데이터를 축적했고,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브랜드를 만들어냈다. 현재 왈왈랜드 역시 이러한 경험을 보는 눈이 열린 것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것도 ‘행동’이다. 고민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빠르게 실행하고 경험을 통해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창업에 대한 나의 슬로건은 “행동하는 3%가 생각하는 97%를 지배한다.”다. 특히 하나의 분야를 선택했다면 깊이 있게 파고드는 과정이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축적되는 경험이 결국 경쟁력이 된다고 전해주고 싶다.
Q. 향후 계획 또는 목표가 있다면?
A. 브랜드 측면에서는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반려견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건강하게 뛰어노는 공간에서 시작해,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질 수 있는 서비스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브랜드를 기반으로 기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목표로 하고있다. 특히 함께하는 직원들과의 동반 성장을 중요하게 여긴다. 지속 가능한 조직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도 ‘반려견 중심’의가치를 애견 사업 시장에서 만들어가려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