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일연 기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는 오는 12월 15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서울 효창동 소재)에서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민일보의 후원으로 한 해 동안 장애인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에 힘써 온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2009「장애인먼저」실천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1996년부터 시작된 「장애인먼저」실천상 시상식에는 이수성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 등 200여명사회 저명인사들이 참석하여 수상자를 격려하며, 지적·자폐성장애 아동 및 청소년으로 구성된 ‘사랑의 오케스트라’ 축하공연도 함께 할 예정이다.

올해 대상은 영상을 통해 장애인식개선에 이바지한 ‘EBS지식채널ⓔ(김유열CP,김한중PD)’가, 대한적십자사총재표창에 ‘희망의러브하우스(대표 양덕근)’ 국민일보사장상에 ’(주)디앤지스타(대표 김은경)‘ 등 9개 단체가 「장애인먼저」실천상을 수상하며, 안수연 명현학교 교무부장 등 3명에게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또한 당진 성당초등학교 등 15개 교육기관이 「장애인먼저」실천 통합교육 우수기관상을, 통합교육에 앞장서 온 인천 동수초등학교 등 15명이 국립특수교육원장 표창을, 장애를 가진 친구와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한 삼성유치원 박해리 어린이 등 14명이 국회연구단체 장애아이,We Can 회장 표창 수상자로 선정되어 수상하며, 퍼피워커 자원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온 분당 청솔중학교 조소현 학생이 국회연구단체 ‘장애아이,We Can’ 회장 특별상을 받는다.

그리고 매달 장애인 인식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신문기사를 선정하는 ‘이 달의 좋은 기사’에 선정된 서울신문 백민경 기자 등 11명과 「장애인먼저」실천운동에 노력한 소년한국일보 김병규 편집국장, 장병연 한국우진학교교장은 감사패가 수상한다.

언론부분 대상에 선정된 EBS ‘지식채널ⓔ(CP 김유열)’는 2005년 9월 첫 방송이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5년째 매일 방송되고 있는 EBS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단순히 지식을 전달해 주는 것이 아닌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으로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총재표창을 받는 희망의 러브하우스(회장 양덕근)는 건설자재회사에 다니던 양덕근씨가 회사 동료 등과 10여년을 봉사활동을 하다가 2002년 온라인으로 모임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하여 현재 카페회원만 3,700여명으로 매주 토요일 최소 20명 정도가 참여하여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2년부터 이제까지 수리한 집은 1,000가구이며, 매해 200가구씩 집수리 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국민일보상에 선정된 ‘(주)디앤지스타(김은경대표)’는 장애를 가진 배우가 방송인으로서 인정받고, 다양한 방송영역에 활동할 수 있도록 장애인에게 새로운 직업군개발을 위한 역량강화를 돕고, 2004년부터는 다양한 장애인 인식개선과 관련된 음악회, 공연 등을 기획하여 장애인식개선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밖에도 DIAGEO KOERA(대표 김종우)는 시각장애인 녹음봉사 활동으로, 부산동구자원봉사센터(회장 배영호)는 장애체험 등 장애이해교육 공로로, 사랑의복지관(관장 남동우)는 장애이해교육 자료인 ‘사랑이 이야기’제작 및 보급으로, 사회복지방역(대표 이경열)은 장애인가정 무료소독 사업으로, 순천청암대학 사회복지학과(학과장 최정규)는 장애학생 도우미활동과 수어동어리 ‘소리모아’봉사활동으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시민의 모임(운영위원장 김장윤)은 장애인식개선 공로로 「장애인먼저」실천상 수상단체로 선정되었다.

또한 장애인 인식개선에 도움을 준 ‘이 달의 좋은 기사’에는 2008년 12월 서울신문 백민경 기자, 2009년 1월 세계일보 이진경·유선희 기자, 2월 한겨레신문 정세라 기자, 3월 세계일보 나기천 기자, 4월 동아일보 김상훈 기자, 5월 조선일보 곽수근 기자, 6월 동아일보 남윤서 기자, 7월 세계일보 강구열 기자, 8월 한겨레신문 김소연 기자, 9월 경향신문 유희진 기자, 10월 한겨레신문 최종훈 기자가 선정되어 감사패를 전달받는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장애인먼저』실천상 시상식을 계기로 장애인복지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장애인도 기본적 인권을 지닌 시민의 한사람으로 인정함으로써, 장애인도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평등한 사회로 가꾸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보다 많은 단체들과 시민들이 본 운동에 동참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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