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골프클럽 구축 통해 올바른 골프 문화 육성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아우르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골프장 사업은 이제 더 이상 블루오션이 아니다. 골프인구는 한정되어 있는데 해마다 늘어가는 골프장들과 지방 골프장에 대한 세금혜택으로 인해 가격경쟁에서 뒤지고 있는 것이 수도권 골프장들의 현실이다. 이럴 때일수록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에 이종화 대표는 오랜 전통과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영정책을 제시, 시행하고 있다. 그 첫 번째로 친환경적 골프장 구축을 위해 골프장 실내에서는 카트를 도입하지 않는 차별화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가장 우선으로 여기는 이 대표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된 것. 또한 고객만족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직원과 회원의 비율을 1:1로 맞추어 고객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도 귀 기울여 듣는 것에서 더 나아가 고객의 의견을 사업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2000년 5월 실시한 ‘고객의 제언’을 통해 고객들의 의견을 참고로 2002년 클럽 고급 운영안을 계획, 이를 통해 지금의 명문 컨트리클럽으로 변모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을 상대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직원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은 보다 나은 양질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고객 맞춤형 서비스 상품을 개발하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제대회를 개최해도 될 만큼의 완벽한 코스를 선보이고 있는 것도 이곳만의 자랑거리다. 프로골퍼이자 코스설계자인 Nick Faldo가 설계한 이곳의 코스는 37년이라는 오랜 역사에 걸맞게 수려한 거목들이 즐비하게 서 있어 빼어난 경관을 선사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2월말에 착공 예정인 9홀 증성과 그 외 나머지 코스도 리모델링 할 예정으로 향후 더욱 아름답고 사랑받는 레이크우드가 되기 위해 이 대표와 이곳의 직원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골프장 CEO는 현장 중심으로 경영해야한다는 이 대표. 그는 언제나 손님들과 직원들이 함께하는 것이 골프장 경영의 최우선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인재를 뽑을 때에도 처음부터 재목(材木)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채용한다는 이 대표는 “술과 나무는 시간이 지날수록 훌륭해지고 보배가 되는 것처럼 사람도 경험에서 나온 지혜와 연륜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가치 있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이 대표의 이러한 경영마인드는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이 국제적인 명문 컨트리클럽으로 비상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임시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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