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진관 구재규 대표

[조은뉴스=장영록 기자]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1동 부평구청 옆 모아저축은행 맞은편에는 오래된 사진관이 하나 있다. ‘세계사진관’이란 간판이 참 친근하게 다가온다.

세계사진관은 부평1동에서 자못 유명세가 자자하다고 한다. ‘이곳에서 사진을 안 찍어 본 사람은 유명인이 아니다’라는 말이 돌 정도라고. 세계사진관의 유명세는 당연히 구재규 대표에 기인한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활동할 만큼 뛰어난 그의 실력과 사람 좋은 모습은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매력이다. 구 대표는 89년 KBS상 수상을 비롯해 지금까지 동아일보, 대구매일신문사, 부산매일신문사, 국민일보사 사장상 등 언론사가 주최한 각종 사진작품전에서 입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구 대표에겐 요상하지만 기분 좋은 징크스가 하나 있다. 그에게서 사진을 찍으면 성공한다는 공식이 바로 그것이다. 4차원적인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 그가 촬영한 행사마다 줄줄이 대박행진을 기록했다. 특히, 남동구 여성합창단은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인천 효명건설이 후원하는 여자 핸드볼 팀은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전국 씨름대회우승, 사법 고시합격, 세계여자복싱 참피언 등 사진관에 세레머니 싸인을 남긴다. 아무나 싸인을 남기겠다고 하지만 절대 안된다.

구 대표는 사진을 통한 지역 봉사 활동에도 열심이다. 지역 사회와 함께하고자 부평1동사무소 독거노인과 고향 어른 영정사진 촬영을 비롯해 2009년8월18일에는 강원도 영월군 정선 700m 산속 마을에 가서 4개 마을 노인들의 경로잔치에 참여하고 무료로 영정사진, 가족사진, 부부사진을 촬영하였다. 그날 비가 270mm 오기도 했지만 새벽5시에 출발하여 1박을 하고 다음날 새벽5시에 돌아올 정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도 한다.

또한 어려움을 겪는 대우자동차 실업자 희망센터 취업용 사진 무료 촬영 등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관심을 보이기도 하였다. 또한, 부평고를 비롯해 부평여고, 북인천정보고 등 지역 내 학교 사진전을 후원, 자라나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사진관이 되고자 애쓰기도 한다. .

2009년 인천상공회의소 아카데미등 3개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경제단체 강의를 준비중인그는 20년간 전국 사진촬영을 다니면서 본 것을 자주 신문에 기고하고 있다. 인터넷 선교에도 관심을 가지고 희망바이러스 문서선교로 전 세계 5천명에게 이메일로 소식을 알리기도 한다. 수신자는 명함을 주고 받으며 친분을 갖게 된 소중한 인연들이다. 국적도 다양해서 한국은 물론 미국, 러시아, 사할린, 남미, 아프리카 ,중국, 대만 등 여러나라에 메일이 전해진다.

최근 구대표는 한국기독실업인회 인천지회 회원들과 3박4일 일정으로 사할린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사할린은 면적 76400km 로 경상도와 전북을 합친 크기로 전체 60만 인구중 최대 소수민족인 한인1세와 후손들이 43,000명 거주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일본의 대립속에 일제시대 강제 징용으로 인해 이주된 한인들의 슬픈역사를 안고있다

대부분 경상도가 고향인 분들이 많으며 영구귀국을 원하는 한인들에 한해 안산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시키고 있으며 울산라이온스클럽에서는 1년에 한번 전세기편으로 한국관광을 돕는등 그들의 애환과 눈물을 이해하고 함께 나누는 지역경제인들이 적지 않으며 보이지 않는곳에서 구대표는 그들과 늘 함께 하길 원했고 끝없는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슬하에 1남2녀를 둔 그는 부인은 초등학교 교사이고 큰딸은 중학교 둘째 딸은 고등학교 교사, 막내 아들은 대학교 에 재학중인 교육자 집안이다.

구 대표는 “향후 사진학원을 설립하는 것이 꿈”이라면서 “지역의 예비 사진작가들을 육성하는 한편 창업 강좌 등을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재규 대표 프로필>
- 현 세계사진 스튜디오 대표
- 중앙대 산업교육원 졸업
- KBS상 및 언론사 5개 상 수상
- 인천광역시 봉사상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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