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기자]   인기 그룹 SG워너비가 일본 콘서트 3회 전석 매진과 동시에 관객석을 눈물 바다로 만들어 화제다.

SG워너비가 지난 3일,4일 양일간 도쿄 (시부야 C.C레몬홀) 에 이어 7일 오사카 (국제회의장 그랑큐브홀) 에서 펼쳐진 ‘Winter Lover’콘서트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대 성황을 이뤄 일본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일본 콘서트에서는 일본 현지 팬들에게 듣고 싶은 곡 리퀘스트 베스트를 선정해  ‘Timeless’ , ’내사람’, ’ 살다가’ , ‘죄와벌’, ‘사랑해’ , 드라마 ‘에덴의동쪽’ OST ‘운명을 거슬러’ 등 국내의 히트곡 뿐만 아니라, 일본 정규앨범 수록곡 중 ‘LOST’, ‘More than Diamonds’등 20여 곡을 가창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무엇보다도 SG워너비의 멤버 중 김진호가 지난 9월 일본 콘서트를 위한 퍼포먼스 연습 도중 왼쪽 무릎 부상을 입어 ‘전방 십자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고, 공연 무산 위기 까지 거론 되며 많은 이들에게 궁금증을 증폭 시켜왔다.

그러나 이번 콘서트는 티켓 오픈 동시에 전 석 매진을 기록, 김진호와 멤버들의 강한 의지로 일본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연을 강행 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목발을 짚고 등장을 한 김진호와 SG워너비 멤버들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자 일본 관객들은 모두 기립 박수로 환영했다.

김진호는 잘 움직이지 않는 다리로 무대에 목발을 짚고 활보했으며, 멤버 김용준과 이석훈 또한 더욱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해 이를 지켜본 모든 관객들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SG워너비는 마지막 앵콜 곡으로 ‘라라라’를 열창, 전 멤버 모두 눈물을 글썽이며 무대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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