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기자]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를 보위하는 '정실장'으로, <선덕여왕>에서는 비담을 키운 '문노' 역으로, <태양을 삼켜라>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백실장' 역으로 열연하며 2009년 한 해를 꽉 채운 정호빈이 이번에는 <아이리스>에 뜬다.
정호빈은 총격전 이후 김현준(이병헌 분)을 취조하는 국정원 취조실 '강철환' 역으로 분해 12월 9일 방송되는 17회부터 등장할 예정.
<선덕여왕>과 <태양을 삼켜라>를 마친 후 명동예술극장 개관공연 <베니스의 상인> 연습에 올인하고 있던 정호빈은 <아이리스> 군단에 전격 합류하며 두 달여 만에 시청자들과 다시 만나게 됐다.
이번 주 개막을 앞두고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연극 연습 스케줄을 겨우 조절하여 촬영에 임한 정호빈은 국정원 취조실의 미스터리어스한 인물인 강철환으로 분해 <아이리스>의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로써 정호빈은 2009년 <꽃보다 남자>를 시작으로 <선덕여왕><태양을 삼켜라>을 거쳐 <아이리스>에 이르기까지 올 한해 화제작마다 등장해 서로 다른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됐다.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리스>로 2009년의 방송 출연작을 마무리하게 된 정호빈은 2009년이 자신에게 최고의 한 해가 된 것 같다는 소회를 밝히며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를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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