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한중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 선수들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전북 현대의 김상식(33) 선수와 이광현(28) 선수를 각각 불구속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와 이씨는 지난 6일 오후 10시30분께 전주시 산정동에서 각각 혈중알코올 0.060%, 057% 상태에서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됐다.

이들은 완주군의 한 식당에서 동료들과 함께 K-리그 우승을 자축하며 식사와 함께 반주로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현대 관계자는 "들뜬 마음에 반주로 소주 두어잔씩 마셔 음주단속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운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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