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주가' 계속된다

[조은뉴스=김종남 기자]   올 한해 김연아 선수가 국제피겨스케이팅 무대를 석권하자 김연아를 모델로 기용한 기업들의 주가도 여기에 힘입어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연초 4만1700원에서 지난 4일 10만4000원으로 올라 149.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KB금융은 3만3900원에서 6만700으로 83.2% 올랐다.

김연아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매일유업은 70.6%뛰었다.

김 선수가 화장품과 섬유유연제 모델로 나온 LG생활건강은 70%, 에어컨과 휴대폰 광고모델로 나왔던 삼성전자는 62.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40.3%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마케팅업계는 "선수나 팀의 성적이 기업의 이미지와 매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게 스포츠마케팅의 정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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