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동화의 나라’ 산토리니는 화산으로 형성된 단층 절벽 위에 아찔하게 자리 잡고 있는 하얀 집들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산토리니의 상징인 하얀 벽과 파란색 지붕의 건물들은 음료회사 광고나 여행 엽서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이색적인 풍경이 그 신비한 매력을 자랑한다.
매력이 철철 넘치는 산토리니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치는 것은 뭐니뭐니 해도 환상적인 저녁노을. 산토리니 ‘관광의 백미’라 불리는 저녁노을은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을 벅차게 만든다. 노을이 질 무렵 카페나 전망대에서 어깨 위로 물드는 황혼 빛을 바라보면 자시도 모르게 낭만에 흠뻑 젖어든다.
또한 검은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진 카마라 비치, 모래가 온통 붉은 빛을 띤 레드 비치 역시 산토리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다.
이 밖에도 화산섬 투어는 평소에 볼 수 없던 화산이 흘러내린 메마른 섬을 구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온천물이 바다로 흘러들기 때문에 바다 한가운데에 배를 세운 뒤, 마음까지 따스해지는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마이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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