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신지형 기자]   현대차가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 런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에 돌입한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내 케이프타운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 프레스룸에서 김성환 현대차 마케팅사업부장, 제롬 발크(Jerome Valcke) FIFA 사무총장 및 FIFA 관계자와 FIFA 기자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 런칭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는 월드컵 대표팀 선수 중 만 21세 이하의 최고 유망주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현대차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 자격 일환으로 이번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의 단독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 앞서 열린 이번 ‘현대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 런칭 행사는 현대차가 주관하는 첫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식 행사로 현대차는 이번 어워드 런칭과 함께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월드컵 마케팅을 본격 가동했다.

김성환 현대차 마케팅사업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는 33년 전 처음 해외시장에 수출을 시작해 지금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것처럼 현대차는 이번 상을 받게 될 최고의 축구 유망주와 닮은 점이 많다”며, “이번 베스트 영 플레이어 상 런칭과 FIFA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통해 현대차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국제 축구 발전과 우수 선수 양성에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런칭행사에 ‘현대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의 프로그램 내용을 발표하고, 현대차 로고가 새겨진 트로피를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행사장 내에 유럽 전략 차종인 ‘ix35(국내명 투싼ix)’를 전시해 현대차의 노출 효과를 극대화했다.

현대차는 이번 런칭행사를 시작으로 FIFA 홈페이지 내 별도의 ‘현대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 독점 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 6월부터 대회기간 동안 후보자 선정 및 투표를 거쳐 내년 7월에 최종 수상자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종 수상자에게는 ‘ix35’를 부상으로 수여함으로써 스포츠 스타 마케팅의 일환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1958년부터 시작한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는 브라질의 펠레(Pele) 선수를 시작해 영국의 마이클 오웬(Michael Owen), 미국의 랜던 도노반(Landon Donovan), 독일의 루카스 포돌스키(Lukas Podolski) 선수 등이 수상했으며,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질레트(Gillette)사가 공식 후원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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