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퇴짜, 축구스타에서 왕손들까지

사교계의 여왕이라 불리며 최고의 섹시미를 자랑하던 미녀스타가 잇따른 굴욕을 당해 체면을 구겼다. 그 주인공은 할리우드의 ‘트러블 메이커’ 패리스 힐튼(27)이다. 힐튼가의 재산 상속녀로 더욱 유명한 그녀가 최근 영국 왕자들에게 추파를 던졌다가 무시당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10월 16일 영국을 방문한 힐튼은 런던 유명 인사들의 아지트로 꼽히는 ‘위스키 미스트’ 클럽을 찾았다. 클럽에서 영국 왕실의 윌리엄ㆍ해리 왕자를 우연히 만난 그녀는 왕자들의 호감을 사기 위해 섹시 댄스를 추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그녀의 섹시 댄스는 왕자들에게 통하지 않았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힐튼은 해리가 있는 테이블로 다가가 유혹적인 춤을 췄지만 해리는 힐튼에게 시선조차 보내지 않았다”며 “그녀가 힐튼이란 사실을 나중에서야 알아차린 해리는 클럽을 떠나면서 악수 한번 청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해리의 형인 윌리엄 왕자 역시 힐튼에게 무심하긴 마찬가지였다. 연인 케이트 미들튼과 함께 온 윌리엄은 여자 친구에게만 열중할 뿐 힐튼에게는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다.

왕자들에게 철저히 무시당해 자존심을 구긴 힐튼. 그녀의 굴욕은 이뿐 만이 아니다. 힐튼은 지난 7월 LA의 클럽을 방문한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에게도 추파를 던졌다가 거절당해 할리우드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린 바 있다./마이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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