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대형 기자]   건강상의 이유로 형 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풀려났던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 김옥희(71)씨가 최근 형집행정지 연장 불허로 재수감됐다.

검찰은 형 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김씨의 신청을 불허하고 지난달 30일 김씨를 경기 의왕시 포일동 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오세인 2차장검사는 "아직 질병이 남아있긴 하지만 수감생활을 하는데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18대 총선 당시 국회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받게 해주겠다며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장으로부터 30여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3년형을 확정받았다.

이후 대뇌혈관질환 등을 이유로 3개월간 형집행정비 처분을 받고 풀려났던 김씨는 재활치료와 우울증을 이유로 세 차례 형집행정지 연장 결정을 받고 최근까지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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