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9일째 폭염, 열대야 현상’

[(부산)조은뉴스=김건희 인턴기자] 태풍과 장마가 끝난 지금 부산에서 계속 되는 폭염특보와 열대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부터 당분간 부산 최저기온은 평균 25도 이상을 기록해 열대야 현상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열대야는 전날 18시 이후부터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경우를 말한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남구 27.6도, 수영구 26.3도, 동래구 25.2도, 사상구 25도 등이다. 부산지역은 평년보다 4~7도 높은 폭염이 지속되고, 밤사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부산기상청은 "낮 동안 야외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폭염이 계속되고 습한 요즘 여름에는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여름철 건강관리방법과 더위를 이기는 몇 가지 행동요령이 있다.

일단 온도가 높다 보니 각종 질병 감염률이 높다. 여름철이라 물을 많이 접하지만 의외로 손 씻기는 신경을 안 쓰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비누로 손 씻기를 자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 음식물은 쉽게 상하니 식중독 조심이 필수다. 냉장고도 안전하지 못하기 주기적으로 야채, 과일 특히 김치 등 하얀 곰팡이 낀 음식을 점검해주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보양식이 많은데 일부러 찾아 먹을 필요는 없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제철 과일 먹으면 보양식을 먹은 효과 볼 수 있다.

음식 중에서는 시큼한 음식 좋다. 시큼한 음식을 섭취할수록 갈증 해소와 피로 회복, 해독, 살균효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열대야 현상으로 인해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해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면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좋다.

높은 습도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해 장시간 에어컨을 켜두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갑작스러운 체온 저하로 호흡기 질환이나 감기 등에 걸릴 수 있다. 수면 적정 습도는 50~60%로 습도가 높을 때는 샤워를 하고 창문을 열어두거나 제습기, 선풍기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덥더라도 샤워를 할 때는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나 따뜻한 물로 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찬물로 샤워를 하게 되면 급격하게 몸에서 체온이 올라가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계속되는 폭염으로 여름철에는 건강관리와 더위에 대한 대처법은 중요한 부분이다. 폭염 때문에 많은 사고와 응급환자도 발생하기도 한다.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폭염 속에 여러 가지 대처법으로 더위를 이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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