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준철 기자]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상촌초등학교(교장 황재수, 이하 상촌초)는 ‘큰 꿈이 영그는 상촌’을 교육비전으로 ‘도덕인’, ‘자주인’, ‘창의인’, ‘공동체인’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촌초는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행복과제를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교육에 반영하고 있다. 창의적 독서교육, 꿈·끼를 찾는 진로교육, 문화예술 감성교육, 환경생태체험을 통한 생명존중교육 등이 그것이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즐거운 행복교육이 상촌초의 특징이다.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교육 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하고 있어 주목된다. 배움과 나눔, 존중의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이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육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

■‘하이파이브DAY’ 건강한 학교문화 눈길

상촌초는 ‘하이파이브DAY’를 운영하고 있다. 아침 등굣길 학생들이 즐겁고 따뜻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시도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학부모회가 주축이 된 하이파이브DAY를 통해 다소 경직된 표정으로 등교하던 학생들에게도 환한 웃음꽃이 피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교실에서도 교사들의 아침맞이가 이어진다. 학생 간 또래관계를 증진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는 건강한 학교문화도 정착되고 있다.

상촌초의 또 다른 특색교육이 칠보산 등반활동이다. 학교 인근 자연환경을 이용한 칠보산 등반을 통해 인성교육과 건강증진 효과도 보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등반행사도 열려 3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도란도란 숲 나들이, 환경생태교육 강점

자연환경을 이용한 환경생태교육 외에도 상촌초는 교사들을 주축으로 놀이연구회 동아리를 조직해 미세먼지, 자외선지수가 높은 날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교실 체육놀이를 도입하는 노력도 하고 있다. 이런 실내 체육놀이는 경기도내 다른 학교에도 보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창의지성 독서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상촌 독서 페스티벌, 논술력 향상 프로그램도 눈여겨볼만 하다. 연중 이어지는 방과후 학교는 토요 예체능교실과 함께 특기적성 교육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황재수 교장은 “상촌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충분히 활용한 특색교육으로 교육과정이 안정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수원시의 교육자원을 활용한 지역사회 연계형 교육을 더욱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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