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 2일 북한대학원대학교 정산홀에서

[조은뉴스=조대형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는 2일(수)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북한대학원대학교 정산홀(삼청동)에서 '북한이탈주민이 갖는 민족적·난민적 특성: 동일의 경험과 미국의 난민지원시스템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2009 북한이탈주민 2만명 시대 특별기획 심포지엄'을 북한이주민지원센터(허영철 소장)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북한이탈주민 2만 명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사회가 이들을 어떻게 볼 것이며,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지원에 대해 우리사회가 무엇을 해야 되느냐에 대한 합리적인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심포지엄은 구 서독정부의 동독이탈주민지원시스템과 다양한 난민들을 받아들이며 다민족, 다문화 사회의 역동성을 이루고 있는 미국사회의 난민시스템을 살펴봄으로써 우리나라 정부와 민간이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북한인권 국제심포지엄은 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환영사, 신경목 북한이주민지원센터 운영위원장의 개회사, 윤영관 전외교통상부 장관, 한스 울리히 자이트 주한독일 대사, 케슬린 스티븐슨 주한미국대사의 영상축사, 정의화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의 격려사, 이수훈 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미국, 영국, 독일 등 재외 공관 관계자와 베클하르트 젤리거 한스자이델재단 한국대표의 특별발표, 심성지 경일대 교수, 이기영 부산대 교수, 서정배 통일부 정착지원과장, 김선화 공릉종합복지관 부장, 이금순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김영윤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김연희 대구대 교수, 김수암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이우영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고경빈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가 발표와 토론에 참여한다.

인권위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북한이탈주민의 인권개선을 위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접근을 통해 민간과 정부 차원의 '공론의 장'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북한이탈주민 관련 정책방안모색을 위한 '기회의 장'으로서도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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