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는 가격으로 새싹 삼 넣은 산해진미 보양식

[(부산)조은뉴스=김민성·김건희 인턴기자] 주례에 위치한 목촌한우집의 왕갈비탕, 왜 먹어야 하는가?

이곳의 갈비탕은 산해진미(山海珍味), 즉 육지와 바다의 맛이 이 한국식 뚝배기 안에 함께 공존한다.

우선 산(山)에는 부드러운 부위의 LA갈비를 사용한 ‘한우’, 장의 활동을 도와주는 사포닌이 일반 삼보다 많이 들어가 있으며 뿌리와 줄기모두 먹을 수 있는 ‘새싹 삼’, 사람의 기운을 보충해주는 강장(强壯)기능이 있으며 한약재로도 쓰는 ‘대추’가 있다.

그리고 해(海)에는 쫄깃한 맛이 일품이며 간에 좋은 비타민 B12이 다른 조개에 비해 풍부한 ‘생전복’이 있다. 다른 공간에서 난 재료들이지만 서로가 잘 어울려 하나의 새로운 맛을 낸다.

소고기는 기름기가 많고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목촌한우집의 전복왕갈비탕의 고기는 직접 먹어보니 굉장히 담백했으며,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소기름의 느끼한 맛이나 누린내도 없었다. 그리고 장과 간의 건강에 좋은 재료들도 함께 먹기에 혹시나 소화가 안되는 사람이 있더라도 훨씬 덜할 것이다.

목촌한우집의 전성환 과장은 “고기는 덜 삶으면 질기고 더 삶으면 텁텁해진다. 정확한 삶는 시간을 정해 질기지도 않고 텁텁하지도 않은 딱 알맞은 식감의 고기를 만들어 손님에게 제공한다.”고 한다.

취업과 포털 사이트인 잡 코리아에서는 직장인들 상대로 그들의 음주량에 대해 조사를 했다. 이에 직장인들은 90.9%가 술을 마신다고 했고 이 중 32%는 술을 자주 마신다고 했다. 그리고 노인들은 기력 회복을 위해 건강식을 많이 찾는다. 이런 사람들은 본인의 건강을 위해 매년 보양식을 대체로 꼭 먹는 경우가 많다. 그 보양식으로 요즘 삼계탕을 많이 찾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곳의 갈비탕을 좀 더 추천하고 싶다.

물론 삼계탕에도 인삼, 대추와 같은 좋은 재료들이 다양하게 들어간다. 하지만 이 갈비탕에는 바다와 육지의 맛을 함께 느낄 수 있을뿐더러 한우갈빗살, 생전복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일반 삼계탕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렇기에 비슷한 가격으로 훨씬 더 좋은 만족을 끌어낼 수 있다.

이 두 가지의 가장 큰 이유가 적은 금액으로 더 큰 만족을 추구하는 사람들, 그리고 보양식을 찾을 때가 된 시기상으로 봤을 때도 이곳의 갈비탕이 더 좋은 선택이 아닐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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