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효의 세상이야기 [제 2.343회]

(어제 1부에서 이어집니다.)
록펠러는 이렇게 작은 돈도 제대로 바르게 쓰도록 했고 수입의 일부분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도록 가르쳤다. 결국 오늘날 록펠러재단과 연구소는 이러한 록펠러 가문의 엄격한 금전교육 덕분에 사회를 위해 더 많은 공헌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당신의 내면 세계를 움직이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가진 것을 나누어 주어라!
당신을 도와주고 치유해 주며,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가진 것을 나누어주어라!

돌려받을 것을 기대하지 말고,
그것이 나중에 다른 경로를 통해 더 크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남에게 베풀어라!

이들의 성공요인은 크게 네 가지로 압축 할 수 있다.
첫째, 그들은 돈을 따라 기웃거리지 않고,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 사업을 하기 전에는 직장에서 그 누구보다 충실하게 일했다.

록펠러는 첫 직장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밤 11시 까지 일에 매진했고, 카네기는 철도 회사에서 시키지도 않은 일까지 해가며 인정을 받았다. 돈이나 인맥이 없을 때 그들은 현재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던 것이다.

둘째, 한 분야를 파고들어 일인자가 되었다.
록펠러는 석유 사업을 하면서 오직 석유만 생각 했다. 옷에서는 항상 석유 악취로 가득했으며, 집에 돌아와서도 사업 구상으로 밤을 꼬박 새우곤 했다.

카네기는 여러 곳의 철도 건설에 투자하고 있었으나 그 사업에서 차례차례 손을 떼어, ‘좋은 알을 하나의 광주리에 담아두고 그 광주리를 소중하게 지킨다’는 원칙에 충실했다.

셋째, 사람 관리에 뛰어난 자질이 있었다.
록펠러는 경쟁사에 대해서는 잔혹 할 정도로 무자비하게 대했지만, 자사 직원들에게는 아버지와 같은 존재였다.

그는 스탠더드 오일 초기 시절만 해도 입사를 지원한 사람을 모두 면담했고, 이름을 기억했다. 그의 말이 법이나 다름 없었던 임원 회의에서 그는 반드시 상석이 아니라 테이블 중간에 앉았다.

카네기는 자신이 남보다 재능이 뛰어나기 보다는, 뛰어난 사람을 발굴하는데 소질이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졌다. “나는 증기 기관에 대해서 아무런 지식도 없다. 그러나 나는 그 보다도 훨씬 복잡한 기계인 인간을 알려고 노력했다” 라고 그는 말했다.

넷째, 앞을 내다보는 통찰력이 있었다.
록펠러는 유전을 보면서, 원유를 생산하기 보다는 그것을 정제하고 또 저렴하게 수송하면 큰 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카네기는 나무로 지어진 다리들을 보면서, 앞으로는 모든 다리가 철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그들은 떠오르는 산업을 완전히 장악해 버렸다. 그들이 20세기 말에 태어났다면 틀림없이 인터넷으로 엄청난 돈을 긁어 모았을 것이다.

처음에 그들은 그저 가난한 시골 소년에 불과했고, 다른 소년들처럼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도 있었다. 누군가가 그들에게 손짓하여 부자가 되는 길을 일러 준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들은 기어코 큰 부자가 되고 말겠다는 강렬한 열망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당면한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뭐든지 했다.

직장에서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사업의 기회가 왔을 때는 주저하지 않고 도전적으로 뛰어들었다.

‘부를 구축하고 말리라’는 가슴 깊이 타는 뜨거운 열망이야말로 그들이 부의 제국을 건설하는 든든한 초석이었던 것이다.

장마와 더불어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하여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만반의 준비를 하시고, 와중이지만 남을 돌아보는 것도 잊지않는 기분좋은 화요일이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사단법인)독도사랑회
사무총장/박철효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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