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효의 세상이야기 [제 2.339회]

* 링컨대통령과 같은 훌륭한 사람에게도 적은 있었다. 지난회에 소개한 바와같이 링컨대통령을 가장 경멸한 자가 에드윈 스탠톤(Edwin Stanton) 이다. 스탠톤은 링컨대통령의 정책을 맹비난했고,  링컨은 비천하고 교활한 시골촌놈(low cunning clown) 이라고 불렀다. 

스탠톤은 링컨대통령에게 "오리지날 고릴라"(The original gorilla) 라는 별명을 붙였다. 그러면서 아프리카로 고릴라를 잡으러 간 원정가 두 차일루 (Paul Du Chaillu)를 참으로 어리석운 짓을 했다고 말을 했다. 왜냐하면 미조리 스프링필드에서 아주 쉽게 그 고릴라를 발견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여기서 고릴라는 링컨을 두고 한 말이다.) 

그러나 링컨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링컨은 스탠톤을 국방장관에 임명을 했다. 
왜냐하면 그에게 그런 재능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링컨은 스탠톤을 최대한 예로 잘 대했다. 
몇년이 지났다. 링컨대통령이 텍사스 극장에서 저격되어 쓰러졌을 때, 스탠톤은 링컨의 시신이 놓여 있는 방에 있었다. 

그는 죽어 말이 없는 흉칙한 링컨대통령의 얼굴을 내려다보면서, 눈물을 흘리며 "지금까지 이 세상이 가졌던 통치자 중에 최고의 통치자가 여기 누워 있다"고 말을했다. 사랑의 인내가 결국 승리를했다.  무슨 일을 하다가 사람들이 나를 서운하게 한다고 삐지고, 낙심하고,  불평하지 말고, 내 자신이 그 서운함을 내게 복으로 바꾸어 참고 기다려야 한다.

미국 에이브러햄 링컨대통령의 아버지는 제화공 이었다. 귀족들은 신분이 낮은 제화공 아들이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 못마땅했다. 그래서 약점 찾기에 혈안이 돼 있었다. 링컨이 취임연설을 하기 위해 의회에 도착했을 때 한 늙은 의원이 비아냥거렸다.

“링컨씨! 당신의 아버지는 한때 내 구두를 만드는 사람이었소! 이곳에 있는 의원들 중 상당수가 당신의 아버지가 만든 구두를 신고 있소! 그런 형편없는 신분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은 아마 없을거요!” 링컨은 불의의 공격에 조금도 불쾌한 감정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는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취임 연설 전에 아버지를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아버지는 ꡐ구두의 예술가ꡑ 였어요!  혹시 아버지가 만든 구두에 문제가 생기면 내게 즉시 말씀해주십시오! 제가 잘 수선해 드리지요!ꡓ 유능한 지도자는 여유와  재치로 상대를 제압한다.

* 대통령의 겸손
어느 날 아브라함 링컨대통령이 백악관 현관에서 구두를 닦고 있었다. 이때 그 옆을 지나가던 비서가 구두를 닦고 있는 사람이 대통령인 것을 알고 너무나 미안하고 송구스러워 쩔쩔매며 말을 꺼냈다

"각하! 이게 어찌된 노룻입니까?"
"어찌된 노릇이라니?
"일국의 대통령의 존귀하신 몸으로서 천한 사람이나 하는 구두닦이를 손수 하시다니 이게 될 법한 일입니까?" 대통령이 대답하였다.

"제임스군! 자기 구두를 자기 손으로 닦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 이게 무슨 잘못된 일인가? 또 구두 닦는 일은 천한 일이라고 했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일세! 대통령도 구두닦이도 다같이 세상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야! 어찌 천하다 할 수 있겠는가?"

비서는 링컨의 겸손하고 사리에 맞는 말에 감탄 하였다. 이런 겸손때문에 링컨은 오늘날도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존경을 받고 있고, 노예해방 이라는 위대한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릴 수 있었다.

잠언 기자는 말씀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 16:18) 사람이 겸손해지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교만이 머리를 들 때 우리 인간들은 겸손하신 주님을 기억하자!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고 인기 있는 대통령은 아브라함 링컨인데 그는 정식으론 초등학교도 졸업 못했다. 너무 가난해서 통나무집에서 자랐는데 신앙이 독실한 그의 어머니가 죽으면서 "네게 줄 것은 이 성경 한 권 밖에 없다"고 하면서 성경을 잘 읽으라고 권면했는데 그는 가장 지혜롭고 정의롭고 지도력 있는 대통령이 되었다. 성경을 바로 가르치는 부모가 가장 지혜 있는 부모요, 자식을 복된 길로 인도하는 부모이다.

오늘도 링컨대통령의 겸손함을 가지지는 못하더라도 노력이라도 하여 사회도 아름답고, 더불어 나도 좋은 그런 금요일이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사단법인)독도사랑회
사무총장/박철효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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