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효의 세상이야기 [제2.336회]

* 아마 이 세상에서 아브라함 링컨만큼 실패를 많이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거듭되는 실패를 통해서 교훈을 얻은 것이다.  그는 실패 속에서 교훈을 배워 더 커다란 시도를 할 수가 있었다. 그는 이런 말을 했다.

"내가 실패 할 때마다 마귀는 내게 찾아와서 '이제는 끝장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가 실패 할 때마다 하나님은 내게 찾아와서 '이 실패의 경험을 가지고 더 큰 일에 도전하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마귀의 말을 듣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인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미국의 링컨대통령은 아주 유머가 뛰어난 그런 지도자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그의 자녀들이 어렸을 때의 일이라고 한다. 한 번은 그의 집에서 두 자녀가 싸움을 하다가 아마 그 싸우는 소리가 보통 이상으로 요란해졌던 것 같다. 

그러니까 이웃 사람이 달려와서 도대체 이집에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고 물었다. 이때 링컨은 그 특유의 미소를 지으면서 나와서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뭐, 염려하지 마십시오! 인류의 보편적인 문제가 일어났습니다!' 

말이 좀 이상하잖아요. 인류의 보편적인 문제가 일어났습니다. 도대체 무슨 문제입니까?  그러니까 제가 제 아이에게 호도과자 셋을 주었더니 이 두 놈이 한 사람이 두 개씩 갖겠다고 벌어진 싸움입니다!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라는 명작을 쓴 사상가 칼 힐티어(Karl Hilthey)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 생애의 최고의 날은 자기 인생의 사명을 자각하는 날이다."

인생 최고의 날이 언제입니까? 
고시에 합격한 날입니까? 
결혼한 날입니까? 
첫 애를 낳은 날입니까? 
대학에 합격한 날입니까?

아프리카탐험의 대업을 성취한 리빙스톤(Livingston) 은 "사명감이 있는 사람은 그것을 실현 할 때까지 결코 죽지 않는다"고 외쳤다. 사명감이 있는 사람은 집념이 있고 열의가 있다.  이것을 꼭 이루고 말겠다는 강한 의지와 신념이 있다. 내가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목숨 까지도 바치겠다는 요지부동한 목적의식이 있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밀레도에서 교회의 지도자들을 모아 놓고 그 동안 그가 주님의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서 수고한 일에 대해서 말하면서 "내가 지금 심령의 매임을 받아서 예루살렘으로 갑니다.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성령이 내게 말씀하시기를 각 도성에서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십니다. 그러나 나는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마치기 위해서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겠습니다!" 하는 그의 결단을 말했다.

여러분! 위대한 인물들의 생애를 보세요! 세상에서 큰 일을 한 사람들의 일생을 보세요!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그런 큰 일을 하게 했습니까? 그들이 큰 업적을 남긴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들은 생애의 어느 시기에, 어떤 결정적 기회에 인생의 확고한 사명을 자각했습니다. 

사명을 자각하는 계기는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이는 위대한 책을 읽고, 어떤 이는 생활의 절실한 체험을 겪고, 어떤 이는 말씀을 듣는 가운데 사명을 자각했다.

아브라함 링컨은 19살 때 뉴올리언즈의 노예 매매 시장에서 흑인 노예들이 백인들에게 매매되는 처참한 비극을 보고 이렇게 외쳤다. "언젠가 때가 오면 저 놈의 제도를 힘껏 때려부수겠다."고...

충격과 의분과 결심이 아브라함 링컨으로 하여금 후일에 노예해방의 위대한 일을 성취시키게 했다. 그의 가슴속에 맺힌 큰 사명감이 그로 하여금 노예해방의 큰 일을 해내게 한 것이다.

사명에 눈이 뜨이는 것처럼 놀라운 일이 없다. 
사명을 자각하는 것은 인간을 새 사람으로 만든다. 
이것이 인간 혁명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다.
아테네의 등대의 직분을 다하겠다는 사명의 자각이 소크라테스를 위대한 철인으로 만든 것이다. 이스라엘 민족을 죄악과 슬픔에서 구하겠다는 사명의 깨달음이 모세로 하여금 출애굽의 영도자가 되게 한 것이다.

사명감, 그것이 낡은 사람을 새 사람으로 만드는 인간 혁명의 결정적 요소이다. 그것은 거듭나는 길이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라고 성경은 선언하고 있다.

불란서 말에 '노블레스 오블리지'(Noblesse oblige) 라는 말이 있습니다. 노블레스는 고귀한 신분이란 뜻이요, 오블리지는 의무란 뜻 입니다.  고귀한 신분에는 의무가 따른다는 뜻 입니다.  특권에는 사명이 따르고, 신분에는 의무가 수반됩니다. 남보다 뛰어난 사람은 남보다 더 많은 의무와 책임과 사명을 수행해야 합니다.

오늘도 삶은 고단하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 화요일이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사단법인)독도사랑회
사무총장/박철효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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