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에서 팔복예술공장까지 기린대로 왕복 13km 도로 행진하며 안전운전 실천 다짐


[전북조은뉴스=채덕수 기자]  전주시는 지난 23일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시청에서 출발해 기린대로 → 팔복예술공장 → 기린대로 → 시청에 도착하는 약13km 코스를 자전거를 타고 함께 달리는 6월 자전거 행진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에 이어 2개월 만에 열린 자전거 행진으로, 생활 속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한 자전거타기 캠페인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진에는 가족단위 참가자와 친구들과 함께 나온 학생, 자전거 동호회 회원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했다.

참가한 시민들은 평소 자전거로 선뜻 달려보지 못한 전주의 주요 간선도로인 기린대로를 시원하게 달려보며, 자전거가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도로 환경의 필요성과 자동차 운전자들의 교통약자에 대한 보호의식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자건거 행진에서는 참가자이 안전한 자전거타기 실천을 다짐하는 ‘안전수칙 지키기 실천약속 서명’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휴식시간을 이용해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팔복예술공장을 함께 관람하기도 했다.

그동안 진행된 자전거 행진의 다양한 사진들을 전시하고, 본인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해 행진 참여 시민들의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덕진지역자활센터의 두바퀴 행복사업단은 이날 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한 행진을 위해 자전거이동수리센터를 운영, 자전거 점검 및 정비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호범 전주시 자전거정책과장은 “항상 자전거에 관심을 갖고 행진에 참여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시민 한마음 행진에 앞으로도 많은 참여를 기다겠다”라며 “평소에도 헬멧을 꼭 착용하고 안전한 자전거 타기를 실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올해 시민 자전거행진을 총 6회 실시할 예정으로, 올 하반기에는 9월, 10월, 11월등 3회에 걸쳐 행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혹서기인 7월과 8월에는 전주시민 자전거 행진이 휴식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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